'창원 의창' 보궐선거에 성산구 일부 주민도 한표 행사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의창구민 뿐만 아니라 성산구 일부 주민도 참여하는 이색적인 선거를 한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6월 창원 의창 보궐선거 실시에 앞서 예전 선거구(옛 의창구)를 기준으로 선거인 명부만 정확히 작성되면 혼란은 없을 것"이라며 "창원 의창 보궐선거를 알리는 공보물 발송이나 벽보 설치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의창구민 뿐만 아니라 성산구 일부 주민도 참여하는 이색적인 선거를 한다.
창원 의창 선거구는 2020년 열린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전 국회의원이 당선된 곳이다.
그러나 박 전 의원이 최근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지난달 29일자로 공석이 됐다.
공직선거법 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와 203조(동시선거의 범위와 선거일)에 의해 창원 의창 보궐선거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한다.
이 보궐선거에 한 표를 행사해야 할 유권자는 지역구 이름처럼 의창구 주민들이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 한해서는 이례적으로 성산구민 일부도 선거권을 지닌다.
지난해 7월 1일자로 시행된 의창구·성산구 행정구역 조정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임기 도중 행정구역이 바뀌어 보궐선거를 치르는 경우 "보궐선거는 궐원(闕員)을 보충하는 성격인 만큼 직전 임기 만료 선거 구역대로 선거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낸 바 있다.
이는 임기 도중 행정구역이 조정된 전주시의원 마 선거구 보궐선거(2020년 4월)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즉, 선거구 획정 기준인 행정동(주소로 쓰이는 법정동을 여러 개 묶은 것) 단위로 설명하면, 원래 의창구였다가 지난해 성산구로 편입된 현 ▲ 성산구 반송동(퇴촌동) ▲ 중앙동(대원동+두대동+삼동동+덕정동) ▲ 용지동(용지동+용호동+신월동+반송동) 주민들은 다가오는 창원 의창 보궐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창원 의창 보궐선거 관련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향후 공보물 발송 및 벽보 부착 때도 착오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6월 창원 의창 보궐선거 실시에 앞서 예전 선거구(옛 의창구)를 기준으로 선거인 명부만 정확히 작성되면 혼란은 없을 것"이라며 "창원 의창 보궐선거를 알리는 공보물 발송이나 벽보 설치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2일 밝혔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대 학부모들, 서울대의대 교수들에 "환자 불편에도 행동할 때" | 연합뉴스
- '결혼 왜 안 하니' 잔소리에 '욱'…흉기로 가족들 위협한 30대 | 연합뉴스
- "얼른 빚 갚아"…직장에 '후불' 배달음식 보내 독촉한 대부업체 | 연합뉴스
- [OK!제보] 대형개 입마개 하랬더니…"딸들 줄에 묶고 다녀라" | 연합뉴스
- 집단휴진 앞두고 병원 찾던 50대 '구사일생'…병원장이 수술 | 연합뉴스
- 찰스3세 생일행사…'암투병' 왕세자빈, 반년만에 공식 석상에 | 연합뉴스
- '총기난사는 조작' 허위주장 美음모론자에 "재산팔아 2조 배상" | 연합뉴스
- "아버지뻘 가해자 선처를…" 폭행 피해 택시기사 용서에 집유 | 연합뉴스
- '아줌마 출입 금지'…BBC, 한국 헬스장 차별 논란 조명 | 연합뉴스
- "이거 드세요" 순찰차 옆에 감사 편지·과자 놓고 간 초등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