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10대 건설 잇단 IPO 시도, SK에코플랜트 타이밍 괜찮나?
[편집자주]시공능력평가(시평) 10위(2021년 기준) 'SK에코플랜트'가 기존 사명 'SK건설'에서 '건설'을 떼고 사명을 교체한 지 올 5월로 1년째를 맞는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에 앞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업체 인수·합병(M&A)에 뛰어들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진행해왔다. 기존에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던 플랜트 사업부문은 'SK에코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로 분할했고 앞으로 친환경 관련 플랜트와 폐기물 처리 등 환경 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청사진 하에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상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의 상장 성패 여부를 지켜보는 업계의 관심도 고조된다. SK에코플랜트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시평 10대 건설 가운데 7번째 상장회사가 된다.
(1) 시평 10대 건설 잇단 IPO 시도, SK에코플랜트 타이밍 괜찮나?
(2) 상장 준비하는 SK에코플랜트, 기업가치 10조?
(3) SK에코플랜트 IPO 성패, 재무건전성 회복과 올해 실적 '관건'
다만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3년째에 접어든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경제 뇌관으로 부상했다. 유동성 증가로 인한 주가 폭등이 진정되는 국면에 들어섰고 향후 금리 인상 시엔 거품이 붕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SK에코플랜트가 IPO 계획을 본격 공개한 현재의 타이밍은 올 초 시평 6위 현대엔지니어링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기대보다 낮은 공모가 추정으로 상장을 철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지 3개월 만이다. SK에코플랜트의 상장 추진 자체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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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올 초 공모가 산정 과정에 상장 계획을 철회한 현대엔지니어링과 비교하며 상장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빨라도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1년여의 시간이 남았고 지금과는 시장 상황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신사업 진출은 2년 전인 2020년부터 시작된 것이어서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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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도시 광산'으로 불리는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 역시 주목하는 분야다. IT기기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해 새로운 원자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시점에 신사업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M&A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수거·운반, 정보 폐기, 재활용·재사용의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사업 비중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던 플랜트부문도 지난해 'SK에코엔지니어링'이란 회사로 분할했다. 사실상 친환경과 관련이 없는 플랜트에선 손을 떼게 됐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플랜트부문은 전체 사업의 4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격적인 M&A 배경엔 SK그룹 차원의 전략적인 계획도 포함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오픈마켓 '11번가'는 SK에코플랜트와 같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IB 10곳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으며 5월 중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외국계 IB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이 제안을 받았다. 내년에는 '티맵모빌리티',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 순으로 상장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게임 플랫폼 '원스토어', 보안 플랫폼 'SK쉴더스'는 5월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이 2025년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해마다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할 전망"이라며 "계열사 상장 과정에 발생하는 이익과 상장 후 일부 지분을 매각한 자금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경상 배당 수입의 30% 이상을 주주 배당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SK는 지난해 SK바이오팜 지분을 일부 매각해 발생한 이익으로 배당금 재원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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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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