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 목포시장, 선거사무소 개소..민주당 제명으로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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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 목포시장(68·무소속)이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당당히 승리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더 큰 목포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박홍률 전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앞장서는 등 민주진영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민주당 비대위의 상식과 도의에 어긋난 제명 처분에 따라 불가피하게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며 "민주질서와 목포지역 공동체 회복을 열망하는 지지자들의 뜻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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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박홍률 전 목포시장(68·무소속)이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당당히 승리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더 큰 목포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번 6·1지방선거 목포지역 무소속 출마 시·도의원 후보들이 함께 했다.
또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은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선대위 여성인권 공동위원장인 조세미 변호사, 청년 공동위원장으로 김한솔 전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손혜원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목포시민의 사랑을 받아 목포가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의종군하는 박홍률 후보의 승리를 통해, 목포발전과 우리나라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전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앞장서는 등 민주진영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민주당 비대위의 상식과 도의에 어긋난 제명 처분에 따라 불가피하게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며 "민주질서와 목포지역 공동체 회복을 열망하는 지지자들의 뜻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선 6기 목포시장을 맡으며 숙원사업이던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완성시켰다"며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대양산단 분양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자신의 주요 업적을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청년스마트산단 조성, 국제해양관광도시 건설, 문화예술 스포츠 활성화 지원, 부주동 고교 신설, 의대 유치, 신안 목포 선통합으로 서남권 특별자치단체 실현 등 목포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8일 민주당 비대위는 지역의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 전 시장을 제명 조치했다.
박 전 시장은 이에 맞서 재심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20일 "비대위의 상식과 도의에 어긋난 제명 처분으로 불가피하게 탈당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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