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인도, 때 이른 폭염으로 뉴델리 44도까지 올라

이설아 2022. 4.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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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북부 지역에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6월에나 나타나는 여름 폭염이 일찌감치 시작되면서 밀 농사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고 화재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인도 북부의 수도 뉴델리는 29∼30일에도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른 더위는 지난달부터 발생했는데요.

올해 인도의 3월 최고기온 평균은 33.1도로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12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비가 그쳤지만, 낮 기온이 19도에 머물러 평년보다 선선하겠습니다.

마닐라는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인데요.

오늘은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은 약하게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로마와 마드리드, 베를린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토론토는 아침에는 0도까지 내려가 다소 춥겠지만, 낮에는 1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은)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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