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팜유수출 중단에..제이씨케미칼 상한가 직행

김인경 2022. 4.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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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가운데 25일 장 초반 관련주가 폭등하고 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내수 시장에 식용유가 저렴한 가격에 충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28일부터식용유와 식용유 원료물질 수출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팜유 업자들이 인도네시아 자국내 공급보다 수출을 통해 차익을 얻으며 조코위 대통령 역시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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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식용유주 신송홀딩스도 상한가..사조대림, 샘표도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가운데 25일 장 초반 관련주가 폭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제이씨케미칼(137950)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9.85%) 오른 1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디젤의 주원료인 팜유 가격이 급등하며 정제마진 상승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팜오일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식용유주 역시 강세다. 신송홀딩스(006880) 역시 상한가로 직행하며 전 거래일보다 29.56% 오르고 있다.

사조대림(003960)과 샘표(007540)도 각각 27.80% 25.77%씩 오르고 있다. 대상홀딩스(084690)는 13.55% 강세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내수 시장에 식용유가 저렴한 가격에 충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28일부터식용유와 식용유 원료물질 수출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공급 대란을 겪으며 식용유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해바라기씨유 수출 1, 2위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팜유 업자들이 인도네시아 자국내 공급보다 수출을 통해 차익을 얻으며 조코위 대통령 역시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식용유 수출 금지 결정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밥상 물가 상승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우려된다. 식용유 가격이 오르면 라면을 포함해 튀기고 볶는 음식, 쿠키와 초콜릿 등 제과 제품 가격이 따라서 오르게 된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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