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째 무승' 조민국 안산 감독 "VAR 운이 안 따랐다" [현장인터뷰]

김용일 2022. 4. 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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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VAR) 운이 안 따랐다."

개막 후 11경기째 무승(6무5패)으로 고개를 숙인 조민국 안산 그리너스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아쉬워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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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 안산 그리너스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산=김용일기자] “비디오판독(VAR) 운이 안 따랐다.”

개막 후 11경기째 무승(6무5패)으로 고개를 숙인 조민국 안산 그리너스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아쉬워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안산은 이날 킥오프 3분 만에 마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0분 이상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최건주와 아스나위를 교체 명단에 뒀다가 전반 중반 U-22 카드를 접고 승부수를 띄운 게 경기 흐름을 되찾는 데 이바지했다. 동점골 이후 여러 기회를 잡았는데 좀처럼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45분 아스나위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을 파고들어 대전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이어 후반 29분에도 이준희가 대전 골망을 흔들었으나 또다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운이 따르지 않은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조커’ 김인균에게 한 방을 허용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조 감독은 경기 직후 “(아스나위가 넘어진) 페널티킥 상황부터 (후반전 이준희의) 득점까지, 비디오판독(VAR) 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다”며 판정에 다소 불만을 보였다. 또 “상대에 경고를 줘야 할 상황도 있었다. 비신사적인 게 많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패인을 두고 그는 “득점할 기획가 있었는데 결정력이 부족했다. 막판에 우리가 2-1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전반 교체로 투입한 아스나위를 오른쪽 윙포워드로 활용하다가 후반엔 풀백으로 내렸다. 대신 전반 풀백을 보던 김예성을 윙어로 전진 배치했다. 이에 대해 “예성이가 지쳐 있었다. 아스나위는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좋다. 예성이가 더 버텼으면 아스나위가 더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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