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천 감독 '8인의용의자들',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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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천 감독의 영화 '8인의 용의자들'이 올해 제55회를 맞은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1일 제작사 영화맞춤제작소에 따르면 '8인의용의자들'은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전통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제55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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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오인천 감독의 영화 '8인의 용의자들'이 올해 제55회를 맞은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1일 제작사 영화맞춤제작소에 따르면 '8인의용의자들'은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전통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제55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휴스턴영화제는 스티븐 스필버그, 코엔 형제, 조지 루카스, 로버트 로드리게즈, 이안 등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수상했을 정도로 세계적 위상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국민배우 안성기 주연의 '종이꽃'(감독 고훈)이 남우주연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휴스턴 국제영화제에는 전세계 74개국에서 4672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30개의 장편이 경쟁 부문인 '레미 어워드'에 공식초청 됐다. 후보작 중 '8인의용의자들'이 유일한 한국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8인의용의자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리마 웹페스트, 서울 웹페스트, 스페인 빌바오 시리즈랜드 영화제, 그리고 남미 최대 영화제 중 하나인 브라질 시네판타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며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 휴스턴 국제영화제까지 더하면 북미와 남미,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총 5개의 영화제 타이틀을 거머쥔 셈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영상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작사로서는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반드시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서 국내 관객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인천 감독은 "함께 해 주신 분들의 열정과 재능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유달리 변덕스러운 날씨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멋진 연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던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의 공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8인의용의자들'은 미국 휴스턴 현지시간 22일 오후 9 'USA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한편 '8인의 용의자들'은 1944년 일제강점기말 조선의 독립을 방해하려는 음모가 펼쳐지고 유력한 밀정으로 지목된 8명의 조선인 엘리트들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밀실 미스터리 시대극이다. 진실과 거짓, 음모와 배신이 뒤엉킨 공간에서 오인천 감독 특유의 쫄깃한 긴장감과 예측불가의 반전,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권총액션이 펼쳐진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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