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 아직 아닙니다..전주 완산칠봉 꽃동산 '북적'

김민성 2022. 4. 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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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가 풀린 뒤 봄을 찾아 떠나는 발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하얀 벚꽃이 거의 다 사라진 요즘 겹벚꽃이 활짝 피어났고 빨간 철쭉과 어우러지면서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 곳이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3년 만에 다시 개방된 전주 완산칠봉 꽃동산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온 동산에 봄이 스몄습니다.

스치듯 보내기엔 아쉬운, 절정과 절정이 빚어낸 조화.

벚꽃이 진 뒤 나머지 봄을 색칠할 겹벚꽃과 철쭉입니다.

[김정철, 박현복 / 전북 익산시 모현동 : 오래간만에 꽃구경해서 좋고요. 나오니까 마치 꽃길만 걷는 거 같고 천국에 온 거 같은 기분이에요.]

오솔길을 따라가니 어느새 봄꽃 터널이 나타납니다.

순간을 추억으로 담으려는 일일 사진작가들, 이 길을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꽃나무 1만 그루가 만든 야외 스튜디오입니다.

[주현찬 / 전북 완주군 용진읍 : 날씨도 좋고 꽃도 많이 피고 사람들도 많아서 되게 재밌게 나들이하는 거 같고 아이도 행복해하는 거 같아서 재밌는 시간 잘 보내고 갑니다.]

이곳 꽃동산은 코로나 때문에 매년 봄 입산이 통제됐는데요.

이렇게 관광객을 받은 건 3년 만입니다.

대신 시민들이 안심하고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서배원 /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전주에는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인근에 서학예술마을이랄지 만5천㎡에 이르는 완산꽃동산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치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완산칠봉 꽃동산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시는 관광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한옥마을 등 기존 관광지와 완산칠봉 꽃동산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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