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홍천지역 경기 '꿈틀'

이시명 2022. 4.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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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홍천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상가를 중심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홍천지역 소상공인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회식과 단체활동 등이 줄어들면서 매출과 수입 급감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홍천읍에서 프랜차이즈 맥주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모(42)씨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매출 상승이라든가 손님 수 상승은 느끼지 못 하고 있다"며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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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매출 증가 일상회복 기대
"체감 못해 시간 필요" 의견도
군, 내달 10일까지 지원금 접수
▲ 모처럼 찾아온 일상으로 홍천 갈마곡리 소재 한 술집이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이시명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홍천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상가를 중심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이에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홍천지역 소상공인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회식과 단체활동 등이 줄어들면서 매출과 수입 급감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최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6억원의 예산을 투입, ‘활력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접수 6일만에 지역내 업체 7637곳 중 38.4%에 해당하는 2935곳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 밤 12시쯤 홍천 갈마곡리 일대 상권에 위치한 한 술집은 모처럼 손님으로 붐볐다. 해당업체 사장은 “주말이 시작되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이 술집을 찾은 손님 수는 8팀에 불과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날 밤에는 해당 술집에 방문한 손님이 두배 가까운 13팀 규모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18일 하루 매출 규모가 52만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주말인 16일 하루 매출(26만원)의 2배 정도”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정모(21)씨는 “평일과 주말 근무를 하면서 평일에 손님이 더 많은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물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하루”라고 말했다.

반면 경기의 호전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홍천읍에서 프랜차이즈 맥주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모(42)씨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매출 상승이라든가 손님 수 상승은 느끼지 못 하고 있다”며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최대 200만원의 규모의 활력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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