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대 빵집 '근대골목단팥빵', 서대구역점 오픈

서대구역 3층 2번 탑승구 앞 위치, 베이커리 카페로

대구 3대 빵집 '근대골목단팥빵'이 서대구역점을 오픈했다. 사진은 전경. 사진=홍두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투어푸드 전문 기업 홍두당이 운영하는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 근대골목단팥빵이 대구시 서구 와룡로에 위치한 서대구역에 '근대골목단팥빵 서대구역점'을 오픈했다.

근대골목단팥빵 서대구역점은 서대구역 3층 2번 탑승구 앞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세련된 디자인의 신설 역사인 서대구역과 조화를 이루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근대골목단팥빵만의 고풍스럽고 예스러운 느낌은 유지하면서 전면 통유리와 대리석을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모던한 감성을 더했다.

매장 내 취식과 휴식이 가능한 좌석 15석을 마련했다. 역사 내 휴게공간인 대합실 옆에 자리해 쉽게 찾을 수 있다.

근대골목단팥빵의 스테디셀러인 원조단팥빵, 생크림단팥빵을 시작으로, 소보로단팥빵, 야프리카빵, 쑥아빵, 크림치즈빵, 치즈라떼번, 밤콘소프트 등 옛날빵을 근대골목단팥빵 고유의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베이커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원조단팥빵의 경우 매일 가마솥에 직접 끓여 만든 팥소의 깊은 풍미와 하나하나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이 일품이다.

딸기 생크림, 녹차 생크림 등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듬뿍 채워 완성한 생크림단팥빵은 요즘 입맛의 MZ세대와 어린아이에게 안성맞춤이다.

대구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역사 내에 위치한 매장인 만큼 옛날빵 종합선물세트, 근대골목 6종세트, 생크림단팥빵 3종세트 등 근대골목단팥빵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도 준비돼 있다.

근대골목단팥빵의 모든 베이커리 메뉴는 30년 이상 경력의 기능장과 제빵 장인이 직접 만들어 정성 담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방부제와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해썹(HACCP)을 획득한 제조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에 걸맞게 하와이 명품 커피 브랜드 '라이언커피'를 활용한 프리미엄 카페 메뉴 6종도 함께 선보인다.

달콤하고 풍부한 이국적인 열대 풍미가 인상적인 플레이버 커피 '바닐라마카다미아'와 미디엄 바디에 깔끔한 끝맛이 특징인 시그니처 블렌딩 '오리지널로스트' 등 두 가지 원두 중 하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콜드브루 등으로 즐길 수 있다. 또 근대골목단팥빵의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음료인 '근대단팥우유', '약전 쌍화차' 등도 판매한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서대구역점은 접근성이 뛰어나 역사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분들도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이다"면서 "서남부권 교통 1번지로 떠오른 서대구역에 대구 대표 명물 먹거리 브랜드로 입점한 만큼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대골목단팥빵은 대구 기반 투어푸드 전문 기업 홍두당이 지난 2015년 론칭한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다. 론칭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구 3대 빵집'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빵지순례' 명가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