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백화점 최대 규모 '다우닝 평택 라운지' 오픈

코로나19·짧아진 이사주기에 인테리어 관심 높아져
평택점, 백화점 최대 소파 전문 매장 내며 적극 공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K플라자는 평택점에 백화점 최대 규모 소파 전문 매장 ‘다우닝 평택 라운지’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인테리어 시장 성장과 함께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AK플라자 평택점D에 새로 오픈하는 ‘다우닝 평택 라운지’ 전경.(사진=AK플라자)

지난해 AK플라자 세종점과 광명점에 이어 이번에 평택점에 오픈하는 다우닝 평택 라운지는 다우닝 직영 매장으로 백화점에서는 가장 큰 315평(1041㎡) 규모를 자랑한다. 다양한 인테리어 콘셉트의 거실을 그대로 구현한 공간 구성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40년 전통의 프리미엄 가죽 소파 다우닝과 친환경 패브릭을 소재로 한 밀로티,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파 전문 브랜드 ‘유엔디(UND)’ 등 다우닝에서 운영 중인 모든 브랜드의 소파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특가 상품과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금액 할인 쿠폰이 포함된 ‘럭키 쿠폰’을 증정하며, 다우닝 직영 라운지에서만 판매하는 ‘다우닝 보놀라 4인 소파’를 3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또 △텀블러 △가죽쿠션 △티테이블 등 구매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번 다우닝 평택 라운지 확대는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지속된 코로나19와 과거보다 짧아진 이사주기 등이 맞물리며 인테리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실제로 AK플라자 4개 백화점의 지난해 리빙관 전체 가구 판매량은 2020년 동기 대비 24% 신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파 매출은 36% 가량 증가했다. 소파의 경우 4인 소파가 가장 주목을 받는 가운데, 기능성 패브릭 소파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AK플라자 상품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 체류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공간인 거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라운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쾌적한 매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