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15년 판사 재직, 로펌 대표변호사

정상균 2022. 4.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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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박근혜 정부때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지낸 이상민 변호사가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로 판사 출신 법조인이다.

13일 윤 당선인은 행안부 장관에 이 대표를 지명하면서 "명확한 원칙과 예측 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직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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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박근혜 정부때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지낸 이상민 변호사가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로 판사 출신 법조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는 충암고-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13일 윤 당선인은 행안부 장관에 이 대표를 지명하면서 "명확한 원칙과 예측 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직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이 대표는) 판사출신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온 분이다. 국민 권익 향상과 공공기관 청렴도, 공직사회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헌신해 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북 출생(1964년생)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1987년)하고 1992년 법관(사법연수원 18기)으로 임용됐다. 서울중앙지법, 인천지법 부천지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및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장, 대법원 부장재판연구관 등 15년 이상 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했다. 율촌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며 국민은행 로또 이익분배금 사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생명 주식 처분 사건, 삼성전자와 애플의 아이폰 특허분쟁 등 대형 민사 및 특허사건에 참여했다.

정치에도 참여했다. 이 대표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간사,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국민의힘 선대위 경제사회위원장을 맡으며 윤 당선인을 측근에서 보좌했다.

정부 쪽에선 박근혜 정부때인 지난 2015~2017년 차관급인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내각 인선 발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민단체 기부금 모니터링·내역 공개와 관련 "장관이 되면 시민단체 상황을 살펴보고 보조금 현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윤석열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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