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세종시 친수시설 5곳, 휴게공간·습지 등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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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개방으로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사실상 방치돼온 친수시설(마리나)이 주민 휴게공간과 자연습지 등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금강 친수시설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강 세종시 구간에는 햇무리교 하류, 보행교 남·북측, 한두리대교 북측, 불티교 남측 등 5곳에 친수시설이 설치돼 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수행한 '금강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친수시설을 자연형 선착장과 자연습지, 조망·휴게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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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보 개방으로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사실상 방치돼온 친수시설(마리나)이 주민 휴게공간과 자연습지 등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금강 친수시설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2억원이 투입된다.
금강 세종시 구간에는 햇무리교 하류, 보행교 남·북측, 한두리대교 북측, 불티교 남측 등 5곳에 친수시설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2018년 세종보 수문이 열린 뒤 금강 수위가 낮아져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수행한 '금강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친수시설을 자연형 선착장과 자연습지, 조망·휴게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보행교 남북측 2곳은 수상 안전 등 비상 상황 대응과 하천 유지관리 등을 위한 소규모 선박 접안지로 활용하고, 햇무리교와 불티교 주변 2곳은 자연습지를 복원하기로 했다.
한두리교 북측은 수변 조망이 가능한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김진섭 치수방재과장은 "하천 수위와 이용 수요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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