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4명 추락사고'에 코오롱글로벌 주가 급락.."하늘채 아파트 또 어디?" [부동산360]

2022. 4.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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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12일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 주가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정비업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공사중인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 현장에서 지난 9일 토요일 노동자 4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전일 대비 650원(3.01%) 빠지며 주말 이후 연이틀 하락세를 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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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작업중지 명령후 조사 착수
월요일 장 개장 이후 주가에도 직격탄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 조감도[코오롱글로벌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12일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 주가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나오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된다.

12일 정비업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공사중인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 현장에서 지난 9일 토요일 노동자 4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 4명이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상황에서 데크플레이트(바닥판)가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지상에서 작업 중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일 노동자들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명이 중상이고 3명이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코오롱글로벌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에도 부담이 가고 있다. 이날 오전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전일 대비 650원(3.01%) 빠지며 주말 이후 연이틀 하락세를 그리는 중이다. 최근 정비사업에서 약해진 경쟁력으로 미래 성장 기대감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공사 현장의 사고까지 겹치면서 투심도 악화되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하늘채 브랜드가 또 어디있는지 알아봐야 겠다”, 또는 “HDC현산보다 영향이 더 클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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