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ITS로 자율주행 시대 준비"

안경애 2022. 4.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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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에 힘을 쏟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미래형 교통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자율주행차의 주행 환경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구현해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부품·완성차를 시험하기 위한 시설,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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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외 모빌리티 기술과의 연계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기술 선도"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에 힘을 쏟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미래형 교통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자율주행차의 주행 환경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구현해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부품·완성차를 시험하기 위한 시설,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뜻한다. 차량·도로가 소통하기 위한 물리적 인프라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운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 검증을 위한 분석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도 포함한다.

자율주행차는 주행 환경에서 많은 변수와 마주친다. 따라서 차량이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곳의 주행 환경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차량과 통신하는 C-ITS도 구축돼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다양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경험을 확보했다. 2017년 경기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K-시티)에 △C-ITS 도로 환경 △차량 정보 수집시스템 △통합 평가·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1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대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오토에버는 C-ITS 관련해서도 경험과 기술력, 전문가를 갖췄다. △자율주행 테스트 시스템 △노면 상태 정보 제공 시스템 △도로 통행료 과금 시스템 △도로 통행료 회피 단속 시스템 △데이터 중계·기록 방법 및 관문 기록장치 등 5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C-ITS 실증사업도 마쳤다. 최근 진행한 광주 C-ITS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C-ITS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주행에 필요한 차로·신호 정보 등을 전달하는 '자율주행 협력 도로 구축'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율주행용 정밀 지도 구축, 차량 OS(운영체제), 차량 내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등 지능형 교통 인프라 구축과 시너지를 낼 사업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 도로 환경과 자율주행차를 디지털 트윈으로 만들어 자율주행차의 여정 계획, 주행 관제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 교통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I(시스템통합) 중심 용역 사업자에서 탈피해 SDI(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개발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부품 인증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자율주행 레벨3를 넘어 4, 5까지 미리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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