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통해 협력사 인재 키워
화학물질 관리방법도 교육
◆ 상생경영 ◆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50여 년간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외에도 차세대·혁신·제조·품질·구매 등 교육 △리더 양성 교육, 리더십·가치혁신·ICT(정보통신기술)융합·품질·반도체 등 교육 △5대 핵심역량 교육, 환경안전·공정거래·ESG(환경·사회·투명경영) 관련 교육 △준법·정도 교육 등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참여 가능한 500여 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협력회사 교육에는 연평균 2만4000명, 누적 16만명이 참여했다.
또 삼성전자는 채용박람회 개최, 협력회사 채용관, 맞춤형 채용 지원 등을 통해 4500여 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협력회사의 제조, 인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또한 협력회사의 제조혁신, 경영혁신,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70여 명의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고, 협력회사 채용박람회·채용관 운영·맞춤형 채용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4500여 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국내 48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협력사에도 전파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자 최근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물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에서 협력사의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주요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으로 협력사들은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국내 45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CS센터와 상생협력센터 주관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석자 교육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해외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국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약 2200개 해외 협력사에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했던 휴대폰 충전기 제조업체 '하엠'의 김용한 부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를 모니터링하기에는 인력도 부족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데 삼성전자에서 교육을 해주니 매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10년 연속 협력회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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