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尹, TK 찾아 "제게 기대하는 것 전부 이행할 것"(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리'로 대구·경북(TK) 방문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 측은 서면브리핑에서 "오늘부터 1박2일 일정의 지역방문은 '당선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많은 대통령이 이런 약속을 건넸지만 당선이 되고 실제 당선인의 신분으로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은 윤 당선인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도..尹측 "재방문 약속 지킨 첫 당선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리'로 대구·경북(TK) 방문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국민들의 지지를 정책으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11일 오후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경북은 제 정치적 고향으로, 선거 과정에서 제가 약속한 그 말씀을 하나하나 챙겨서 전부 잘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좀 늦어서 죄송하지만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돼 제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겪은 어려운 일들도 무난하게 뚫고 나갔다"며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좀 자세한 말씀을 드리고 싶어도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선거법 문제도 있고 정치 윤리 문제도 있어서 더는 말씀을 못 드린다"며 "하여튼 제게 기대하고 계신 것은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역설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안동 중앙신시장과 상주시장, 구미공단, 영일만대교 건설 현장 등을 방문했다.
영일만대교 건설 현장에서 윤 당선인은 "그림으로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확실히 알겠다"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후보자)이 하면 되겠다. 성사가 안 되면 추 장관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곁들여 말했다.
자리에 함께 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북구)이 "안 그래도 어제 당선인이 간다고 하니까 (추 후보자가) 알았다고, 알았다고 했다"며 "오늘은 공약을 말씀 못 하시니까 이심전심으로"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08년부터 (공사가) 시작됐고 예타가 면제됐는데 (중간에 공사가) 중단됐다"고 하자, 윤 당선인은 "2008년이면 이명박 대통령님 때인데, 자기 고향에 이것도 안 하셨나"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영일만대교 완공을 내걸었다.
구미공단에서 윤 당선인은 "공무원들이 앉아서 따지는데 누가 돈 들고 기업을 만들러 들어오겠냐"며 "중앙정부고 지방정부고 불필요한 규제를 싹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구미에 입주하려면) 국가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도 있어야 한다"며 "여기 땅도, 시설도 잘 돼 있는데 기업들이 스스로 구미 산단지역에 입주하고, 약 5만평 되는 폐공장 부지에도 좋은 기업들이 들어와서 이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에서는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유림 인사들을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사회가 우리의 역사와 조상, 뿌리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기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자부심과 자존심을 지키기 어렵고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으로 취임해서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우리 국민 전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제대로 배워서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국가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 측은 서면브리핑에서 "오늘부터 1박2일 일정의 지역방문은 '당선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많은 대통령이 이런 약속을 건넸지만 당선이 되고 실제 당선인의 신분으로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은 윤 당선인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TK 방문 이틀차인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