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북서 "선거운동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대통령직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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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선거운동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상주 풍물시장 연설에서 "지난 2월 굉장히 추운 날씨였는데 인산인해를 이루며 부족한 저를 지지해줘 여러분의 힘으로 대통령이 됐다"면서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격려,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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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선거운동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11일부터 시작된 지역순회 일정의 첫 방문지로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경북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상주 풍물시장 연설에서 “지난 2월 굉장히 추운 날씨였는데 인산인해를 이루며 부족한 저를 지지해줘 여러분의 힘으로 대통령이 됐다”면서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격려,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어퍼컷 한 번 할까요”라며 대선 후보 시절 유세에서 자주 했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안동 중앙시장에서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제가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여러분이 그 늦은 시간까지, 그 추운 날씨에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것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 유림문화회관을 찾은 자리에선 “안동과 경북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제 고향과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며 “저를 안동의 아들, 경북의 아들로 생각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구미를 방문해 구미 국가1산업단지에서 현장 브리핑을 청취했고, 포항으로 이동해 영일만대교의 조속한 건설도 약속했다. 이날 윤 당선인이 방문하는 현장마다 환영 인파가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고, ‘윤석열’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지역방문에 대해 “당선인은 오늘 경북지역 4개 도시(안동 상주 구미 포항)를 방문해 당선 후 다시 찾겠다는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지역방문 행보를 통해 경북지역의 민심과 성장동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TK(대구·경북) 방문 이틀째인 12일에는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을 예정이다.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이던 2016년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 수사팀장으로 중형을 끌어냈던 만큼 이번 만남에서 구원(舊怨)이 정리될지 이목이 쏠린다. 윤 당선인은 이날 방문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줄 것을 직접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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