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1일부터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종료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기간 5월13일까지 연장

24일 오전 전남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2022.2.24/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가 의료기관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간을 연장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를 11일부터 종료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한 달간 한시적으로 인정했으나 종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5월13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을 통한 신속한 검사, 진료, 치료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지역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의료기관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396개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15개소 등 총 411개소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종료해 PCR(유전자 증폭)검사만 할 수 있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는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보다 정확도와 검사양성률이 9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19 유행 상황 변화를 고려해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간을 늘리는 것은 동네 병의원의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것"이라며 "보건소에서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종료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