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후원금 19.7억 모금..전여옥 "빠들의 정치판, 정치의 추락"

박소연 기자 2022. 4. 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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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복당이 좌절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가 후원 모금 방송 24시간 만에 약 19억7000만원을 모금한 데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제 정치적 힘은 얼마나 열렬한 '빠(열성 지지자를 속되게 일컫는 말)'들을 갖고 있느냐가 된 것"이라고 평했다.

전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정치가 '빠들의 정치판'이 됐다"며 "이제 가장 강렬한 빠전쟁은 강용석 '빠' 대 이준석 '빠'가 될 듯하다. 치킨게임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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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가장 강렬한 빠전쟁은 강용석 '빠' 대 이준석 '빠'가 될 듯"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제10전투비행단 앞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복당이 좌절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가 후원 모금 방송 24시간 만에 약 19억7000만원을 모금한 데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제 정치적 힘은 얼마나 열렬한 '빠(열성 지지자를 속되게 일컫는 말)'들을 갖고 있느냐가 된 것"이라고 평했다.

전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정치가 '빠들의 정치판'이 됐다"며 "이제 가장 강렬한 빠전쟁은 강용석 '빠' 대 이준석 '빠'가 될 듯하다. 치킨게임이다"라고 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했으나 지난 7일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부결됐다. 이에 강 변호사는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강 변호사는 후원금 19억7000만원을 모금한 후 "반드시 경기지사에 당선돼 무도방자한 국민의힘과 이준석의 오만과 전횡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준석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이준석이 성상납 받았다는 것을 믿는 사람도 있나요?'라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지자들 댓글을 거론하며 "전형적인 가스라이팅된 빠들의 특성이다. 사악한 납치범과 있다 보니 애정을 느낀다는 스톡홀름 증후군 급"이라고 일갈했다.

전 전 의원은 "이런 '빠정치'는 자발적인 정치인의 노예가 되는 것"이라며 "이 온갖 빠들은 결국 한국 정치의 수준을 최악으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구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 공개 지지 영상을 올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 전 의원은 "5년 내내 자신을 돌봐줬다며 대구시장으로 뽑아달라고 한다. 완전히 회복도 안 됐을 텐데 유영하 선거 사무실까지 방문했다고 한다"며 "이게 한국 정치의 현실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4·15 총선 때 박 전 대통령의 친서를 보란듯이 공개했는데 이제 보니 '5년 집사 변호사 청구서'였다"며 "빠정치판이 될 6·1 지방선거 많이 걱정스럽고 참 슬프다. 단순한 후퇴가 아니라 한국 정치의 추락"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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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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