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행복 꿈꾸는 이민기→손석구의 성장 이야기(종합)
‘나의 해방일지’가 시청자들에게 해방감을 주는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8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자리에 참석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다.
또 “각 캐릭터별로 느낄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겠지만, 시청자와 동일시되어 있는 부분이 각각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캐릭터를 곱씹어서 보면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석윤 감독과 박해영 작가가 재회했다.
김 감독은 “작가님과 호흡이 좋았다. 거의 10년이 넘었다. 예전에는 만나서 회의를 하는 작업이었다면 이번에는 초반에만 만나고, 중간에는 메일로 의견을 교환했다. 제가 생각하는 바와 작가님이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그동안 했던 호흡 덕분이지 않을까 싶었다. 호흡으로 따진다면 딱히 무슨 말을 할 필요 없이 좋았다”라며 “제 모토는 대본을 ‘제대로 구현하는데 힘을 쏟자’였다. 작가의 의도를 구현하는 게 목표여서 긴장됐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양면의 얼굴을 할 수 있는 인물은 손석구 배우밖에 없을 것 같았다. 제작이 늦어졌지만 기다려 줬다. 모태솔로 역할 기정 역은 이엘 분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제안했다. 제안했는데 흔쾌하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삼포라는 도시는 가상의 공간이라고 볼 수 있는, 삼남매에게는 탈출하고 싶은 공간이었다. 구씨에게는 은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여느 농촌 분위기 보다는 탈출하고 싶게끔 연출했다. 현장이 예쁘기도 해서 예쁘게도 담았지만, 이들 일상에 따분하고 구씨에게는 위안이 되는 장소로 담기 위해 다양하게 연출했다. 연출이 잘됐는지는 모르겠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엘은 “나의 해방일지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 삼포시의 일상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그 풍경과 가족들을 보면서 힐링을 느끼고, 하루의 마무리를 정리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기는 “저희 말고도 많은 인물이 나온다. 미운 역할도 있고, 정말 여러 사람이 나오는데 다 소중하다고 느꼈다. 여러 인간사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김지원은 “다양한 인물이 나오는데 그 각각의 인물이 해방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 나는 어떤 인물에게 공감하고, 나의 해방은 무엇인가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 같다. 즐겁게 보시다가 순간적으로 눈물나고 웃기도 하는 여러 감정을 느끼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손석구는 “드라마 찍으면서 주변의 사람을 살펴본 기회가 됐다. 희망을 가지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다. 뜻대로 안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런 분들에게 드라마라고 해서, ‘모든 게 완벽해져’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자기만큼 힘든 사람을 보면서 해방을 위해 어떤 전쟁을 펼치고 있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지는 것 같다. 그게 저의 선택 이유였기도 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따뜻함을 분명히 얻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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