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걸러가 선사하는 남다른 휴식

매거진 2022. 4.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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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SUNSHINE


정원에 설치한 퍼걸러로 즐기는 색다른 휴식 공간.
익스테리어 전문 기업 ‘오스카’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모델을 살펴보고,
퍼걸러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해결해본다.



우리 집 정원 속,
색다른 쉼터를 만들다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자연을 가깝게 만끽하며 쉬는 일. 주택 생활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자연스러운 그늘을 만들어주고, 정원 속 이색적인 쉼터를 제공하는 퍼걸러는 정원 생활을 한층 만족스럽게 만들어줄 여러 가지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야외에 작은 쉼터를 만드는 시설물에는 퍼걸러 말고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햇볕을 가리는 기본적인 기능을 하는 어닝은 창이나 출입구 위쪽에 설치하는 간단한 형태의 차양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정자 형태의 가제보는 지붕과 기둥만 있는 작은 집의 모양을 하고 있다.

가제보와 다르게 퍼걸러는 고정형의 지붕재가 없으며 루버나 각재 등을 구성해 햇빛이 통하는 지붕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건축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기둥을 데크재나 기초 위에 바로 설치하는 것이 보통이고, 최근에는 벽면에 커튼이나 폴딩 도어 등의 옵션을 추가해 차양 및 편리성을 높이기도 한다. 주택에 따라 알맞은 크기와 기능이 천차만별인 퍼걸러. 프리미엄 퍼걸러 모델을 살펴보며 우리집에 맞는 퍼걸러를 알아본다.


야외 공간을 재탄생시키는 차양


차양 전문 기업 ‘오스카’는 루버형 차양 업계에서 최초로 벤처기업으로 등록된 회사로, 야외 공간에서의 활동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가지 차양 시설들을 제작하고 있다. 퍼걸러, 파라솔 등 독자적인 연구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으며 전문 시공팀과 프로젝트 매니저를 두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주택 생활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퍼걸러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오스카 파고라’라는 영역을 새롭게 구축해가고 있다. 알루미늄 재질의 반영구적인 퍼걸러 제품 쪽을 주력하고 있으며 저가형, 중가형, 고급형의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해 볼 만한 모델은 프리미엄 제품인 ‘오페라(OPERA)’다. 제품에 추가된 다양한 옵션은 개인의 정원을 생각했던 것보다 더 근사한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프리미엄 퍼걸러 모델
OPERA 오페라

오스카의 퍼걸러 제품 라인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엑스트라 사이즈까지 조율이 가능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전동 조작으로 블레이드 조정 등이 가능하다. 또한 기둥 외부에 연결 볼트를 없애고, 프레임 내부로 배수가 가능하도록 구성해 별도의 빗물받이를 두지 않는 등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프레임의 두께는 150×150mm로 매우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알루미늄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견고하다. / 연결 부위의 볼트를 외부로 드러나지 않게 해 디자인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볼트가 보여도 구조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심미적인 차원에서 차별점을 주었다.
곡선으로 휘어진 형상을 한 지붕 날개는 특허받은 기술로, 디자인적 기능뿐 아니라 적설하중이나 어느 정도의 낙하물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 날개가 고정되는 테두리에 모헤어를 적용해 날개를 접었을 때 방풍 및 방수 효과를 높였다. 자체 옵션으로 조명도 탑재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불편함 없이 퍼걸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측면 마감 옵션


오페라 모델의 장점 중 또 한 가지는 모든 종류의 측면 마감 옵션을 4면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것. 폴딩 도어, 글라스 폴딩 도어, 슬라이딩 도어, 픽스창, 스크린, 커튼 등 총 6가지의 측면 마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2월에 새롭게 런칭한 스크린 옵션.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전동 제품으로 햇볕이 강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특히 유용하다. 외부의 시선도 일부 차단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화이트뿐 아니라 다른 컬러도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폴딩 동어와 달리 측면 프레임이 없는 글라스 폴딩도어. 도어 하나를 작동하면 동시에 모든 도어가 연동된다. 햇살을 받아들이면서 바람이나 먼지 등을 막아야 할 때 도움이 된다.



Q&A  전문가가 알려주는 퍼걸러 설치 A to Z


Q1. 퍼걸러를 설치하기 전 준비할 사항이 있나요?
여건이 된다면 준공 때부터 퍼걸러 설치 계획을 가지고 기초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 설치하는 시설인 만큼 흙바닥이나 잔디밭에 그대로 올리는 것은 어렵고, 태풍이나 폭설 등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데크나 콘크리트 기초를 한 후에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2. 퍼걸러 설치와 관련해서 인허가 사항은 어떻게 되나요?
퍼걸러의 건축 신고 및 허가 여부는 지자체마다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고정적으로 설치된 지붕인지 개폐식 지붕인지에 따라서도 판단이 다르고, 퍼걸러의 기둥 사이 측면을 벽체처럼 막는 시설물에 대한 해석도 다릅니다. 미리 시공사와 지자체 담당 부서에 확인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Q3. 퍼걸러의 적절한 크기는 어떻게 정하나요?
퍼걸러를 설치할 수 있는 크기는 2×2m를 최소한이라고 소개합니다. 하지만 야외 휴식 공간으로서 적절하게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소파 등 가구를 놓고 쓴다고 했을 때 보통 3×4, 3×5m 정도의 사이즈가 적절합니다.

Q4. 퍼걸러를 구입할 때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상 용접을 할 수 없어서 조립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판매사의 시공 이력을 꼭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제품의 목적상 겨울철에는 사용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폴딩도어나 스크린으로 가린다고 해도 단열과 밀폐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용도에 맞게 계획해야 합니다.



취재협조_ 오스카  1800-5945  https://oska.co.kr


취재_ 조재희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2년 4월호 / Vol.278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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