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칼·주름 사이로 읽는 얼굴의 미학

강주영 2022. 4. 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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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주의 인물묘사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춘천 출신 한영욱 작가가 고향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한영욱 작가의 개인전 '알 수 없는 너(NOTEENTIENDO)'가 오는 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

작가가 다양한 얼굴을 세밀하게 탐구하는 이유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다.

한영욱 작가는 대형 알루미늄 캔버스에 극사실주의로 인물을 묘사하는 작업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아트페어와 옥션 등에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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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욱 개인전 '알 수 없는 너'
7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개막
▲ 한영욱 작가와 작품 사진.

극사실주의 인물묘사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춘천 출신 한영욱 작가가 고향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아우르는 자리다.

한영욱 작가의 개인전 ‘알 수 없는 너(NOTEENTIENDO)’가 오는 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춘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첫 기획전이기도 하다.

한 작가의 대표작인 ‘FACE’ 시리즈 작품 31점을 비롯해 2006년 초기작부터 최근까지 제작한 작품 총 51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다양한 얼굴을 세밀하게 탐구하는 이유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가로 880㎝의 초대형 작품 ‘작업인(stranger)’을 비롯한 미공개 작품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전시명 ‘알 수 없는 너(NOTEENTIENDO)’는 스페인어로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요’라는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18세기 히스패닉(스페인어권 중남미) 인종의 하나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한영욱 작가는 대형 알루미늄 캔버스에 극사실주의로 인물을 묘사하는 작업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아트페어와 옥션 등에서 주목받아 왔다.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을 주름부터 털, 모공까지 밀도 높게 묘사한 작품 ‘FACE’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시장을 360도 카메라로 담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도 마련, 이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개막식은 7일 오후 4시 진행된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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