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목재 점유율 8%대 중견기업 발돋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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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에 앞장서며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산불 피해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화된 제품으로 합성목재 업계 시장 점유율(관수시장 기준) 5%까지 끌어올린 강원 향토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 엔투하이텍(대표이사 김재성)은 2009년 3월 설립된 기업으로 산책로, 등산로, 수변공원 등 국민 건강과 레저생활을 증진시키는 건설 및 조경시설물의 자재인 합성목재와 디자인형 울타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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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산불 최소화 합성목재 개발
원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발전 표창
올해 점유율 5% 안정적 매출액 유지
중기청·조달청 우수 조달물품 지정
제품개발 지속 전국적기업 성장 포부
ESG 경영에 앞장서며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산불 피해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화된 제품으로 합성목재 업계 시장 점유율(관수시장 기준) 5%까지 끌어올린 강원 향토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 엔투하이텍(대표이사 김재성)은 2009년 3월 설립된 기업으로 산책로, 등산로, 수변공원 등 국민 건강과 레저생활을 증진시키는 건설 및 조경시설물의 자재인 합성목재와 디자인형 울타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경영이념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ESG 경영에 맞춰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합성목재를 개발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또 강원지역의 건조한 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엔투하이텍은 기존 방부목재의 경우 난연성이 낮아 화재가 나면 쉽게 전소되기에 위험성이 높은 점을 보완해 제품을 내놓았다. 또 지역경제 발전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2019년 원주시장으로부터 지역경제발전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재성 대표는 2020년 이노비즈협회 강원지회 6대 회장으로 취임해 강원도 기업들의 코로나19 회복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자체적인 기술개발로 ‘내구성이 우수한 친환경 합성목재 및 이의 제조방법’의 특허를 받아 친환경 합성목재 ‘더존우드’를 출시했다. 더존우드는 열과 수분에 취약한 내구성이 떨어진 기존 합성목재의 문제점을 해결해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기존 천연목재와 방부목재의 경우 장시간 야외에 노출될 시 햇빛과 수분으로 인해 파손 갈라짐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수분과 미생물에 취약해 뒤틀림과 썩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에 나노셀룰로오스로 표면 개질된 목분을 활용해 합성목재 전체의 기계적 강도를 향상했고 아크릴로 표면 개질된 광물 섬유를 포함해 내구성을 강화 시켰다. 특히 못질과 대패질, 톱질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쉽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방부목재의 경우 납, 비소, 수은과 같은 중금속이 방출돼 토양 및 생태계 오염이 영향을 주고 인체에 치명적인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 유기 화학물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더존우드는 성능검사를 받은 결과 해당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고, 폼알데하이드 방산량이 기준치의 5분의 1 수준인 0.1㎎/ℓ가 검출돼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엔투하이텍은 2009년 창립이후 2019년(79억1000만원)까지 지속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2020년(71억1000만원)과 2021년(58억5000만원) 코로나19로 관수 건설공사 및 관수 조경시설물 조성공사의 계획 및 발주를 크게 줄여 매출이 비교적 감소했다. 하지만 합성목재 업계 시장 점유율(관수시장 기준)은 2019년 4%보다 1% 가량 증가한 5%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기술개발로 특허를 받은 신제품으로 중소벤처기업청에서 실시한 성능인증과 조달청 나라장터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돼 성장 동력을 마련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는 시장점유율 8% 목표로 총매출액이 2019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성 엔투하이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를 견디는 것이 아닌 이겨내기 위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강원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더 나아가 전국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스템 설비를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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