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맞춤형' 디지털성범죄 예방사이트 연다

김남희 2022. 4. 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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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물 피해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정부가 초·중·고등학생별 맞춤형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공간을 구축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6일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성범죄 예방사이트 '디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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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4명 중 1명 '10대'
그루밍·불법촬영·딥페이크 대응법 교육

[서울=뉴시스]'디클' 플랫폼 교육콘텐츠 안내페이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물 피해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정부가 초·중·고등학생별 맞춤형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공간을 구축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6일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성범죄 예방사이트 '디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여가부의 '202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와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등 피해자는 전년대비 79.6% 증가했다. 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중 10대가 24.2%를 차지해 4명 중 1명 수준이다.

디클(www.kigepe.or.kr/dicle)은 초·중·고등학생별 접속 화면을 구분해 접속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된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온라인 길들이기(그루밍), 불법촬영 및 비동의유포, 가짜 이미지합성기술(딥페이크)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디클은 6일부터 시범운영 후 5월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교사·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통해 보완 필요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정식 서비스 시작에 맞춰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조민경 여가부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은 "디지털성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아동·청소년의 피해사례가 늘면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디클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 공간으로 확대·개편하는 등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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