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50대女 하루 13만원, 20대 11만원 쓴다

2022. 4. 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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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형 여행자는 경기도 50대 중후반 여성으로 하루에 13만원을 쓰고, 스트레스해소형 여행자는 수도권의 20대 후반 회사원이며 하루 11만원을 쓴다.

5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페르소나 분석'을 통해 △나들이형 △재미추구형 △스트레스 해소형 △문화체험 지향형 △음식/쇼핑 지향형 등 5개 여행자 유형을 도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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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형,재미추구형,스트레스 해소형
문화체험형,음식·쇼핑형 5개 페르소나
서울관광재단 통신,신용카드,내비 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들이형 여행자는 경기도 50대 중후반 여성으로 하루에 13만원을 쓰고, 스트레스해소형 여행자는 수도권의 20대 후반 회사원이며 하루 11만원을 쓴다.

5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페르소나 분석’을 통해 △나들이형 △재미추구형 △스트레스 해소형 △문화체험 지향형 △음식/쇼핑 지향형 등 5개 여행자 유형을 도출했다는 것이다.

분석에는 관광객들의 많이 방문하고 스마트관광이 잘 발달한 강남, 종로 등 서울 10개 지역의 통신사·신용카드·내비게이션 데이터 및 지역별 추천키워드 등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나들이형= 휴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나들이를 오는 유형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중후반 여성으로, 서비스직에 종사하며 월 소득은 200~300만 원 수준이다. 자가용으로 종로구, 중구, 강남구 등을 주로 방문하며, 정보를 미리 검색하기보다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 일 평균 134,500원의 금액을 지출하고, 휴식에 대한 동기가 높아 서울관광 시 #쇼핑 #음식 #한강 #공원 #산책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다.

나들이형 관광객에게 필요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는 사용이 쉽고 편리한 ‘스마트관광 정보 콘텐츠’이다. 이는 스마트 기술이 낯선 고령의 관광객들이 좀 더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서울 익선동 공방

▶재미추구형=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놀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유형이다. 경기도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20대 중반의 학생이며, 월 소득은 100만 원 미만 수준이고, 주로 대중교통을 활용해 송파구, 종로구, 강남구 등을 방문한다. 일 평균 105,700원의 금액을 지출하며,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서울관광 시 #길거리공연 #복합몰 #전시회 #공방체험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다.

재미추구형 관광객에게 필요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는 게임적 요소가 가미된 ‘체험형 스마트관광 콘텐츠’인데, 흥미 위주로 관광활동을 선택하는 특성을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해소형= 친구 또는 연인과 서울을 방문하여 ‘힐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형으로, 인천에서 부모님과 함게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회사원이며, 월 소득은 200~300만 원 수준이다. 주로 대중교통을 활용해 강남구, 종로구, 마포구 등을 방문하며 일 평균 108,300원을 지출하고, 주변인에게 여행지 관련 추천을 많이 받는 편이다.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를 선호하면서도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므로 #쇼핑 #휴식 #음식 #맛집 #공원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다.

스트레스 해소형 관광객에게 필요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는 양질의 맞춤형 ‘스마트관광 정보 콘텐츠’이다. 스트레스 해소형 관광객은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새로운 관광지를 찾기 위해서 정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문화체험 지향형=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 20대 후반의 미국인으로 여가를 보내기 위해 방문하며, 주로 혼자 여행한다. 인터넷이나 여행 관련 앱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고궁 및 역사 유적 등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선호한다. 평균 4.85일을 한국에서 머무르며 총 1,095달러(한화 약 134만 원)를 소비한다.

문화체험 지향형 관광객은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며, 동시에 전통문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문화적 정보가 풍부한 ‘스마트관광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략이 효율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음식 및 쇼핑 지향형= 한국을 2회 이상 방문해 본 20대 후반의 일본인으로, 주로 여가와 위락을 위해 방문하며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여행한다. 인터넷이나 여행 관련 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거나 지인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한다. 관광 유형은 식도락 관광이나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선호하며, 쇼핑 시 선호하는 품목은 향수 및 화장품이다. 평균 4.28일을 한국에서 머무르며 총 2,670달러(한화 약 328만 원)을 소비한다.

음식 및 쇼핑 지향형 관광객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지만,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의 추천에 기반한 ‘음식 및 쇼핑 관련 정보 콘텐츠’가 제공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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