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청구서 10년..7만7000그루 나무 심기 효과"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모바일 전자 청구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약 7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일 식목일을 맞아 모바일 전자 청구서의 환경 보전 성과를 공개했다. 모바일 청구서 이용 고객을 확대해 ESG 2.0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012년 4월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청구서 전자화를 통해 10년간 약 7만7000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였으며, 이는 서울 강남 3구의 가로수 약 6만3000그루보다 많은 수치다.

또 모바일 전자 청구서는 종이 절감뿐만 아니라 종이 청구서 제작 및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 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현재 SK텔레콤 모바일 전자 청구서 이용 고객은 1250만명으로, 전체 고객 중 약 절반이 이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전자 청구서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5일부터 신청 고객에게 '행복크레딧' 기부 포인트를 제공한다. 행복크레딧은 적립된 금액만큼 SK텔레콤이 사회 공헌 사업에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 모바일 전차 청구서 서비스는 Δ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통신 요금 청구서 Δ하나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우리카드 등의 신용카드 명세서 Δ도시가스 8개사의 청구서 Δ공공기관 지방세 Δ국세청 현금영수증 내역 확인 등을 제공한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CO담당은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로 ESG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SKT는 앞으로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사회적 책임 등 ESG 2.0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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