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서 폐기 직전 '못난이 농산물' 구출 프로젝트 진행

2022. 4.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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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에 생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구부러지고 상처가 생겨 폐기 처분됐던 일명 '못난이농산물'이라 불리는 상품을 재활용하는 기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름 아닌 주인공은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동안 급식 품위에 적합하지 않아 버려졌던 농산물을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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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농산물유통업체와 협약 후 캠핑꾸러미 공급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못난이농산물ⓒ프레시안
전북 군산지역에 생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구부러지고 상처가 생겨 폐기 처분됐던 일명 ‘못난이농산물’이라 불리는 상품을 재활용하는 기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름 아닌 주인공은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동안 급식 품위에 적합하지 않아 버려졌던 농산물을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지키는 생산자의 소득보장과 윤리적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못난이농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올투딜리셔스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양배추, 무 등 친환경농산물 캠핑꾸러미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실예로 최근 성산면 소재 농가에서는 겨울 내 애지중지 키운 무가 종자선택과 날씨, 진딧물의 습격으로 인해 크게 자라지 못해 폐기 위기에 놓였지만 재단 직원들의 노력으로 ‘째깐이 무’란 이름표를 달고 전국으로 공급하게 됐다.

임성준 생산관리팀장은 “기후 위기에 따른 각종 병충해로 인해 농업의 위기가 시민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못난이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을 바꾸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윤리적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관내 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공공급식뿐만 아니라 서울 도농상생공공급식 은평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및 경기도 급식, 임산부꾸러미 공급 등 각종 급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 출자·출연기관이다.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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