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판촉전 조기점화..창문형 에어컨 신제품 곧 출시

정옥재 기자 2022. 4. 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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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판촉전이 조기 점화됐다.

에어컨 틈새시장을 노리고 출시됐던 창문형 에어컨이 이제는 '대세'가 될 전망인 가운데 일반 에어컨은 청정 기능과 디자인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창문형 에어컨 원조 업체 기업 파세코는 지난달부터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데 이어 이달에는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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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지난달 온라인 판매 돌입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 4배 증가
캐리어에어컨 색상 청정 강조
삼성전자 역시 슬림핏 출시

에어컨 판촉전이 조기 점화됐다. 에어컨 틈새시장을 노리고 출시됐던 창문형 에어컨이 이제는 ‘대세’가 될 전망인 가운데 일반 에어컨은 청정 기능과 디자인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 집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창문형 에어컨 업체인 파세코가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 파세코 제공


창문형 에어컨 원조 업체 기업 파세코는 지난달부터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데 이어 이달에는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파세코는 2019년 국내에서 최초로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였고 국내 기술로 개발과 생산까지 진행되는 유일한 업체다.

파세코는 지난달 온라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배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다. 파세코는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집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름이 오기 전 미리 제품을 구비해 두려는 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쿠, 신일전자, 위니아, 귀뚜라미 등 10여 곳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한다. LG전자는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 바 있다.

창문형 에어컨은 낮은 소음과 에너지 효율이 중요하다. 에너지 효율 1등급에 듀얼 인버터를 탑재하고 소음은 35db 수준이라는 게 파세코 설명이다.

쿠쿠 역시 지난해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 제품도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이었고 전력 제어는 인버터(inverter·직류 전력을 교류 전력으로 변환)로 하고 압축기(compressor)는 LG전자 제품을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LG전자가 별도로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할지가 관심사다.

창문형 에어컨은 벽걸이형 제품보다 소음과 진동이 있지만 실외기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2022년형 All New 에어로 18단 에어컨 컬러 에디션. 캐리어에어컨 제공


일반 에어컨 시장은 디자인과 환경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올해 에어컨 발명 120주년을 맞는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월 2022년형 ‘All New 에어로 18단 에어컨’ 컬러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노블골드, 어반그레이, 로즈골드, 샤이닝실버 총 4가지 색상으로, 개인 취향 및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헬스케어 기능을 더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질 관리를 통한 헬스케어 영역까지 확대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무풍 갤러리 슬림핏)’과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출시했다.

무풍 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은 유지하면서 더욱 슬림해진 크기와 강화된 친환경 기능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에 화이트 패턴의 메탈 아트 패널을 전면부에 적용해 밝은 이미지의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내 에어컨에서는 최초로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고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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