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봐, 이게 지그날 이두나 파크다' BVB, '감탄 그 자체' 응원..결과는 참혹

하근수 기자 2022. 4. 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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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조금씩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만원 관중이 드리운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노랗게 물들였다.

도르트문트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1-4로 패배했다.

도르트문트 팬들 역시 이날 맞대결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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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조금씩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만원 관중이 드리운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노랗게 물들였다.

도르트문트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2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57점(18승 3무 7패)에 머물렀다.

6경기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고 있던 도르트문트가 A매치 데이 이후 리그 일정을 재개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66점)이 미끄러지길 기도하는 동시에 남은 시즌 최대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분수령에서 만난 상대는 또 다른 강호 라이프치히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떠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라이프치히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그만큼 도르트문트 역시 방심할 수 없는 빅매치였다.

마르코 로즈 도르트문트 감독은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을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엘링 홀란드, 마르코 로이스, 주드 벨링엄, 악셀 비첼, 토르강 아자르, 마츠 훔멜스 등이 선발로 나섰다. 라이프치히 역시 크리스토퍼 은쿤쿠, 다니 올모, 콘라드 라이머, 윌리 오반 등을 내세워 맞섰다.

도르트문트 팬들 역시 이날 맞대결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킥오프 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는 그야말로 진풍경이 펼쳐졌다. 영국 '더 선'은 "도르트문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81,365명이 가득 찬 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 노란색 연막과 깃발들이 홈 스탠드를 가득 채웠다"라고 조명했다.

팬들의 응원과 달리 결과는 참혹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에만 라이너에게 멀티골을 내주면서 침몰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에도 추가골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도르트문트는 교체 투입한 도니얼 말런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곧바로 다니 올모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만원 관중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으며, 선두 뮌헨을 추격하기 위한 승점 확보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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