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브레히웨트, 대구국제마라톤 여자부 대회新..2시간21분56초(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즈렛 웰두 게브레히웨트(32·에리트레아)가 대구국제마라톤에서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개인 최고이자 에리트레아 국가 기록인 2시간28분07초를 6분 이상 앞당긴 게브레히웨트는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기록까지 바꿔놨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케냐)도 2시간22분43초로 종전 대회 기록을 넘어섰지만, 게브레히웨트에게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즈렛 웰두 게브레히웨트(32·에리트레아)가 대구국제마라톤에서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게브레히웨트는 3일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출발해 구경기장삼거리, 범안삼거리, 경기장네거리 등을 다시 대구육상진흥센터를 반복해서 도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21분56초에 달려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개인 최고이자 에리트레아 국가 기록인 2시간28분07초를 6분 이상 앞당긴 게브레히웨트는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기록까지 바꿔놨다.
종전 대구국제마라톤 기록은 2013년 마가렛 아가이(케냐)가 작성한 2시간23분28초다.
게브레히웨트는 아가이의 기록을 9년 만에 경신했다.
게브레히웨트는 "우승을 해서 행복하고, 특히 에리트레아 국가기록을 수립해서 더욱 기쁘다"며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케냐)도 2시간22분43초로 종전 대회 기록을 넘어섰지만, 게브레히웨트에게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국내부에서는 이수민(논산시청)이 2시간32분08초로 1위를 차지했고, 정다은(구미시청)이 2시간32분28초로 2위에 올랐다.
시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는 2시간06분31초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춘천마라톤, 2019년 서울마라톤에서 우승한 탐루 아레도는 한국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대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경기 뒤 탐루 아레도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코스가 쉽지 않았는데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 날씨도 좋고 모든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딕슨 춤바(케냐)는 2시간07분11초로 2위를 했다.
남자 국내부 1위는 2시간17분14초의 이장군(청주시청)이 차지했다.
이장군은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올해 목표는 2시간14분대 기록 달성이다.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00원이냐 1000원이냐…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새국면 | 연합뉴스
- 부산 아파트서 추락한 50대, 길가던 80대 주민 덮쳐…모두 사망 | 연합뉴스
- "희생 잊지않게…" 배우 이영애 천안함재단에 5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
- 졸피뎀 먹여 잠들자 고객 샤넬 시계 훔친 40대 피부관리사 | 연합뉴스
- 만취한 중국 여성 객실 들어가 성폭행한 호텔 직원 체포 | 연합뉴스
- 전·현 대통령 부인 동시 검찰수사…과정·결론 모두 숙제 | 연합뉴스
- 中수학대회서 직업고교생이 명문대생·AI 제쳐…"천부적 재능" | 연합뉴스
- '신호위반' 배달 오토바이에 남매 사망…경찰, 구속영장 신청 | 연합뉴스
- 잉글랜드·세르비아 축구팬 난투극…대통령 아들도 가담(종합) | 연합뉴스
- [르포] "푸른 하늘 마음껏 보렴"…'지하 사육장' 백사자의 행복한 이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