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장평초 학생들 체험통해 정서발달·학교적응력 향상

장평초등학교(교장 임재목)학생들이 지역의 최고 특산물인 구기자 등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이며 건강을 도모 할 수 있는 초록에너지, 힐링하는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장평초 제공.

[청양]장평초등학교(교장 임재목)학생들이 지역의 최고 특산물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이며 건강을 도모 할 수 있는 초록에너지, 힐링하는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남 초록 에너지 선도학교 프로그램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어성초, 백련초, 죽염, 구기자, 황토, 치자로 만든 천연비누 만들기는 전국최고의 명성을 가진 청양 최고의 특산물 구기자가 포함되어 있어 간과 신장에 좋고 몸에 영양을 채워주며 마른기침 등에도 효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학생들이 더욱 친밀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런 좋은 천연 재료를 활용해 우리의 삶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하게 해주는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고체가 액체로 변하는 과학의 원리와 싱그러운 천연 향을 추가해 비누에서 향기로운 천연향을 통해 힐링을 체험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전모 학생은 "비누 베이스를 주물러 예쁜 모양의 비누를 만들어보니 마음속에 있던 우울했던 감정들이 풀리는 것 같다" 며 "친구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성들을 자연의 향기 속에서 풀고 힘이 솟으며 친구들과 다시 다정한 모습으로 변하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 교사는 "비누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의 긴장 및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정서발달과 학교 적응력을 강화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목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최고의 특산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이고 건강을 북돋아 주는 초록에너지인 천연비누 만들기에 어른인 우리들도 흠뻑 빠졌다" 며 "학생들이 서로간의 더 돈독한 정과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