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대구·경북 코로나19 거점병원에 '청정 풋산채' 전달

이상주 2022. 3. 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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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울릉도 청정 풋산채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30일 울릉도 청정 부지갱이 봄나물 1천kg(1천만원 상당)을 경북대학교병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대구의료원,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병원 9개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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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울릉도 청정 풋산채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30일 울릉도 청정 부지갱이 봄나물 1천kg(1천만원 상당)을 경북대학교병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대구의료원,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병원 9개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지난 30일 경상북도 울릉군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병원인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울릉도 청정 풋산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울릉군청]

이번에 전달한 부지갱이 풋산채는 울릉군청, 울릉농협, 울릉군자원봉사센터 등 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해 예냉처리와 선별작업을 거쳐 500g의 트레이용기에 담은 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2kg 단위로 소포장 했다.

수송과정은 울릉도 현지에서부터 냉장탑차에 부지갱이 나물을 싣고 화물선을 이용, 포항에 도착 후 대구·경북 코로나19 거점병원까지 냉장탑차로 수송해 신선도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밥상 위의 보약이라 불리는 부지갱이 나물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봄나물로 천상의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으며, 신선한 생나물을 데쳐서 먹을 수 있다.

또 묵나물이나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고, 독특한 맛과 풍미가 있으며, 해열 이뇨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봄의 활력을 더해주는 나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0일 김병수 울릉군수(왼쪽)가 함인석 포항의료원 원장에게 부지갱이 봄 나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울릉군청]

현지에서 부지갱이 봄나물을 전해 받은 경상북도 함인석 포항의료원 원장은 "지난해에도 맛있는 울릉도 부지갱이 나물을 보내 주신데 이어 올해에도 잊지 않고 신선한 부지갱이 나물을 병원현지까지 방문해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의료진 등 관계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고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오미크론 변이확산에 따른 장기간에 걸쳐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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