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으로 돌연 은퇴 선언.."인지능력에 영향"

강선애 2022. 3. 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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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7)가 실어증 진단을 받아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윌리스의 가족은 SNS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냈다.

가족은 "우리가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것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실어증에 걸린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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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7)가 실어증 진단을 받아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윌리스의 가족은 SNS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 성명에는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 그의 다섯 자녀가 서명했다.

가족은 "우리가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것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윌리스는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로 신중한 검토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은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강력한 가족으로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윌리스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소식을 전한다"며 "윌리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고 말했듯이 우리는 그것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어증은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나 머리 부상 때문에 발생하지만, 뇌종양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질환 등으로 생기기도 한다.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실어증에 걸린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윌리스는 1980년대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다이하드'를 통해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인기를 얻었다. 또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다.

[사진=영화 '서바이브 더 나잇' 스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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