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km 달리는 BMW 전기차"..'BMW i4' 국내 6650만원부터 출시

박소현 2022. 3.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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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 그란쿠페 BMW i4, 10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164km 확보
BMW코리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쿠페 i4 출시 [사진제공=BMW코리아]
“전기차다. 6000만원대다. 심지어 BMW다.”

2013년 소형 전기차 i3를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을 개척했던 BMW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쿠페 i4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i4에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 전기모터와 함께 그간 BMW그룹이 선도적으로 축적해 온 전기화 기술이 집약됐다. BMW의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인 i3 대비 출력 밀도가 3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BMW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i4는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BMW만의 역동성, 400km가 넘는 주행 가능 거리,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전기차다. 영화 인터스텔라와 다크나이트 라이즈 음악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감성은 덤이다.

사전계약 3700대가 완료된 BMW i4는 전장 4785mm, 전폭 1850mm, 전고 1450mm와 휠베이스 2855mm의 차체에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입혀진 모델이다.

국내에는 i4 eDrive40과 i4 M50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이 중 i4 M50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로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코리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쿠페 i4 출시 [사진제공=BMW코리아]
i4는 내연기관을 떼어냈다고 해서 BMW의 슬로건인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까지 사라지는 게 아님을 증명한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i4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43.8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서 시속 100km까지 5.7초 만에 가속한다. 앞 차축에 258마력, 뒤 차축에 313마력의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되는 사륜구동 모델 i4 M50은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과 최대토크 81.07kg·m를 발휘,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3.9초가 소요된다.

BMW 4시리즈 그란쿠페의 비율을 그대로 가져온 i4는 슬림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i4 전용 더블 키드니 그릴, 전면 범퍼 양쪽의 수직형 에어 커튼이 조화를 이룬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앞에서 뒤로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은 쿠페 디자인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높은 비틀림 강성과 0.24Cd에 불과한 공기저항계수 덕분에 어느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제공하며, BWM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mm 낮은 차체 무게 중심과 50:50에 가까운 앞뒤 무게 배분, 넓은 윤거는 정교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는 데 기여한다.

BMW코리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쿠페 i4 출시 [사진제공=BMW코리아]
i4에는 BMW의 첨단 적응형 회생제동 기능을 포함해 총 4개의 회생제동 모드가 탑재됐다. 적응형 회생제동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이 주변 상황 및 교통 흐름을 다각적으로 판단하고 회생제동 강도 및 관성주행 여부를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 회생 효율을 최적화한다.

B모드를 선택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최대한의 회생 제동이 이루어지며 정차까지 가능해 ‘원 페달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리어 서스펜션에는 에어스프링을 장착해 장거리 여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대상으로 갖는 심리적 안정 거리 ‘400km’도 넘어섰다. 국내 인증받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4 eDrive40이 429km, i4 M50이 378km다. 최대 205kW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km(i4 eDrive40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BMW코리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쿠페 i4 출시 [사진제공=BMW코리아]
실내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in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14.9in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된다. 여기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돼 가속페달 조작 정도와 차량의 속도에 따라 스포티한 주행을 보조한다.

이와 함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과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며 3존 에어 컨디셔닝, 엠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전동식 트렁크, 컴포트 액세스, 발동작으로 트렁크 개폐 기능 등을 기본 제공해 주행 시 편의성을 높였다.

BMW코리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쿠페 i4 출시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i4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탑재된다. 모든 트림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및 서라운드 뷰를 통해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판매 가격은 i4 eDrive40 M 스포츠 패키지가 6650만원,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가 7310만원이며 M 퍼포먼스 모델인 i4 M50이 8490만원, i4 M50 프로가 866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은 540만~58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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