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서태지밴드 안성훈(답십리안·TOP)

조성진 기자 2022. 3.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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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이 스윙기타에서 제작한 첫번째 시그니처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태지 8집의 '줄리엣' 뮤비에서도 볼 수 있는 바로 그 기타다.
사진제공=안성훈
사진제공=안성훈
사진제공=안성훈
사진제공=안성훈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바이크매니아 안성훈이 한때 아꼈던 듀카티 [사진제공=안성훈]
카파렐리 기타
5살된 딸이 너무 귀여워 여러차례 조른 끝에 결국 사진을 게재하는 걸 허락받을 수 있었다.

▶ 전혀 다른 스타일 음악 병행…꾸준히 업그레이드
▶ 초강력 메틀서 뉴에이지/챔버뮤직까지
▶ 솔로 프로젝트 눈길…아이폰 ‘여행자 위한 추천곡’에 선정
▶ 곧 발매될 6번째 싱글선 더욱 “야들야들” 사운드
▶ 답십리서 태어나 자라 예명도 ‘답십리안’
▶ 클래식기타로 시작해 드러머까지 경험
▶ 서태지 밴드는 인생의 전환점
▶ “웬만한 건 다 서태지의 노래에 답이 있다”
▶ 콜트, 스윙 다양한 시그니처 및 기타교본도 집필
▶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기타는 PRS”
▶ 스윙 시그니처, 헷필드 ESP에 뒤지지 않을 만큼 톱 퀄리티
▶ 최근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육아
▶ 바이크매니아, 배틀그라운드 게임과 요리하기도 즐겨
▶ “테크닉 연습보다 자신만의 곡을 쓰는 데 더 노력해라”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병행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그와 음악을 함께 했던 지인들조차 몰라볼 정도의 변신이라면?

답십리안 또는 TOP이란 예명으로 잘 알려진 서태지 밴드 기타리스트 안성훈(49)은 지난 2016년부터 독특한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세린, 닥터코어911, 앤썸 등에서 서태지 밴드까지 이어진 강력한 헤비니스 사운드가 아닌 뉴에이지 어쿠스틱에서 챔버뮤직 같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간간 아주 살짝 자신의 헤비 리프가 양념처럼 추가되며 디지털 음악 시대의 ‘융합(Fussion)’, 다시 말해 실험적 융합이 아닌 멜로디 즉 서정성이 강조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로그 포 데이즈(log4days)라는 안성훈의 솔로 프로젝트는 모두 인스트루멘틀을 지향한다. ‘log4days’는 컴퓨터 도스(DOS) 언어로 ‘소중한 일상의 기록’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안성훈 또는 답십리안(TOP)은 서태지밴드 시절 ‘울트라맨이야’ 이후부터 서정적인 사운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로그포데이즈는 바로 이러한 서정성을 모토로 한 솔로 프로젝트 활동이다. 2016년부터 분명한 테마의식으로 싱글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공개해 오고 있는 것이 주목할만하다.

로그 포 데이즈 첫 싱글 ‘Garden of Venus’는 초반부터 영롱하게 울리는 하모닉스가 멜로디라인을 이끌다가 중반에서 일렉트릭록으로 반전되는 곡이다. 연주자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듣는다면 그 누구도 이게 서태지 밴드 안성훈의 연주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변신이다.

두 번째로 발매한 싱글 ‘Nature Poem’는 전작과는 달리 시종 잔잔한 어쿠스틱 분위기를 유지한다. 아이폰 본사가 꼽은 “해외에서 들을 수 있는 여행자를 위한 추천곡”에 선정돼 삽시간에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고 ‘log4days’라는 이름을 유명해지게 한 바로 그 작품이다.

플루트와 피아노가 함께 한 세 번째 싱글 ‘Short Cut’은, 안성훈이 활동하던 록그룹 앤썸(Andsome) 타이틀 작품이기도 하다. 오리지널에 서정성을 강화해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네 번째 싱글 ‘New Town Blues’는 자신이 하던 뉴메틀 풍이 섞인 작품이다. ‘우울증’이란 제목과는 달리 전혀 우울하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라 마치 이 곡으로 우울증을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서라는 메시지로 들릴 정도다.

‘Antisocial’은 디지털 코드 시대로 한 단계 더 진일보한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자신이 가진 취향과 장점을 고루 반영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한, 디지털 시대의 ‘융합’을 보여준다고 할까.

안성훈은 곧 6번째 솔로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엔 피아노와 첼로가 함께 한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좀 더 야들야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고.

아드레날린이 최고조에 달한 초강력 헤비메틀에서, 자연풍처럼 부드럽고 평온하게 다가오는 뉴에이지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인 음악 스타일을 병행할 수 있는 데엔 안성훈의 생활패턴도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한다.

최근 답십리안(안성훈)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육아와 집안일이다. 아침 7시면 어김없이 기상해 9시에 5살짜리 딸을 유치원에 보내고 오후 6시 무렵 유치원에서 딸을 데리고 집으로 온다. 딸이 유치원에 있는 동안 안성훈은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한다. 바세린, 닥터코어911, 서태지 등에서 볼 수 있던 ‘포스작렬’ 때를 기억한다면 쉽게 수긍가지 않는 풍경이다.

저녁 이후 시간대부터 음악창작 등에 몰두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음악을 접하는 만큼 악상도 음악감상을 통해 얻을 때가 적지 않다.

서태지 밴드 기타리스트 안성훈은 1972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2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 산 기타는 ‘성음’ 클래식기타. ‘알함브라궁의 추억’을 연주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여 클래식기타를 선택한 것이? 이어 세고비아 통기타에 이어 ‘깁손’(깁슨기타 짝퉁) 일렉기타를 구입하며 록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이 기타를 산 건 당시 메틀리카 열혈 팬이었던 영향도 있었다.

19세 때부터 3년간 드럼을 치기도 했다. 밴드 드러머로 활동한 것, 자신이 좋아하던 스트라이퍼 영향도 있었다. 지금도 스트라이퍼는 안성훈이 가장 ‘애정하는’ 록밴드 중 하나다. 메틀밴드 헬러(Heller)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던 안성훈은 무대 앞에 나서고 싶어서 기타로 전향 했다.

드러머로 활동하기 전부터 이미 기타를 연주했던 만큼 밴드에서 포지션을 기타로 바꿨어도 적응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당시 그는 너바나, 그린데이를 좋아했고 또 그런 스타일을 연주했다. 이후 콘(Korn), 데프톤즈(Deftones)로 취향이 바뀌며 하드코어 타입의 헤비니스를 추구해갔다. 그리곤 홍대 여러 클럽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 갔다.

“당시 닥터코어911은 공연 영상자료들이 무척 많았어요. 그러던 중 미국에 체류 중인 서태지 씨가 우연히 닥터코어의 영상을 보게 된 겁니다. 콘(Korn)처럼 낮게 수그리고 연주하는 폼이나 그 외 모든 게 평소 서태지씨가 찾던 이상적인 멤버였던 것이죠. 태지씨는 저를 0순위에 올리고 함께 팀을 하자고 제안하게 된 것이죠.”

다양한 스타일의 작곡법 등 서태지가 보여주던 음악 시도들은 평소 안성훈의 음악적 편견을 버리게 할 정도였다. 그만큼 이미 서태지라는 존재는 안성훈에겐 존경/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런 인물로부터 “함께 해보자”는 제안을 받는 순간 너무 기뻤던 건 당연하다.

이렇게 해서 안성훈은 2000년 8월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에 가서 서태지씨가 만든 ‘울트라맨이야’, ‘탱크’를 MR 버전으로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Korn 같은 저음 튜닝 등등 이미 제가 예전에 했던 스타일이라 좀 뻔하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서태지씨 보컬이 들어간 버전으로 다시 들으니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성적이며 멜로딕한 면 등 전체적으로 아주 매력 있게 들렸죠.”

이미 해당 장르(메틀)에선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실력파 안성훈은 이렇게 해서 서태지 밴드 멤버로 활동하며 전 국민이 다 아는 대중적 인기까지 얻게 된다.

서태지 밴드에서 안성훈은 TOP, 답십리안 등의 예명을 사용했다.

“답십리안 예명은 후배가 작명해 줬어요. 저는 답십리에서 태어나 무려 30년간 살았죠. 그러다 보니 ‘답십리 안’이란 예명이 만들어진 겁니다. 글로벌을 지향한다는 점에선 TOP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서태지 밴드에서 연주한 곡 중 자신의 특장점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곡으로 답십리안 안성훈은 ‘해피엔드’와 ‘FM 비즈니스’를 꼽았다.

“서태지 밴드 곡들은 기타 소리가 좀 작게 들립니다. 이건 태지씨의 취향이기도 해요. 하지만 ‘해피엔드’와 ‘FM 비즈니스’는 기타 소리가 매우 크게 부각돼 있어요. 전체적으로 제 스타일/특장점이 잘 반영된 것 같아요.”

안성훈은 이미 서태지 밴드 이전부터 유명 기타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만큼 메틀씬에선 독보적이었다. 98년부터 99년까지 데임(Dame), 콜트(Cort) 기타 엔도서(엔도저)로 활동했고 2000년엔 콜트 기타에서 시그니처 모델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어 스윙기타에서 안성훈에게 두 종의 시그니처 기타를 제작해 줬다.

첫 번째 스윙 기타 시그니처는 10대 한정 모델로 서태지밴드 뮤직비디오에서도 사용된 기종이다.

“첫 스윙 시그니처는 헤비 사운드용 기타로 특히 톤이 좋았어요. 강력한 사운드에서 아름다운 아르페지오까지 폭넓은 표현력이 매력인데, 제임스 헷필드의 E.S.P 퀄리티에 절대 뒤지지 않는 퀄리티의 기타입니다.”

두 번째는 스윙 답십리안 시그니처 기타다. 쓰루네크, 24프렛, EMG81 픽업 탑재의 이 모델은 특히 심플한 구조라 다루기에 편했다.

“메틀/그런지에 잘 어울리는 모델로 내구성도 탁월했어요. 지금까지도 넥 변형이 없을 정도니까요. 또한 이 모델은 세계적인 악기박람회인 미국의 ‘남(NAMM)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안성훈은 2011년 삼호출판사에서 기타교본을 출간하기도 했다. 서태지 밴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교본까지 집필할 정도니 그 부지런함에 놀랄 정도.

“개인 레슨을 하면서 교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어요. 원래 이 교본은 비기너가 아닌 그 이상의 레벨에 맞춘 것으로, 특히 기타 선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죠. 사례를 든 연습곡들이 예전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 이후 이 교본 내용을 개정해 새로운 버전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물론 사례를 든 곡들도 좀 더 최신곡으로 바꿀 겁니다.”

안성훈은 서태지 밴드 멤버로서의 활동 이외에도 B.A.P ‘굿바이’ 연주/편곡 등 다양한 개인 활동도 병행하며 역량을 발휘했다.

안성훈은 헤비니스 사운드를 연주할 때 노이즈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고 외친다. 기타 레슨 때에도 그는 크로매틱 연습보다 노이즈 잡는 것부터 먼저 연습시킬 정도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대표적인 기타리스트들인 다임백 대럴(판테라), 탐 모렐로(레이지어게인스트더머신), 웨스 볼랜드(림프비즈킷) 등을 예로 들며 헤비니스 사운드에서의 노이즈 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헤비니스 계열의 기타리스트들이 그렇듯 안성훈 또한 피킹을 매우 '세게' 하는 편이다. 그는 던롭 0.73mm(스탠더드)과 던롭 1mm(A 튜닝시) 피크를 사용하고 있다.

기타는 2000년 서태지 6집 때 메인기타로 아이바네즈 유니버스 JEM777을 사용했다. 이어서 7집 때 아이바네즈 RG7과 아이바네즈 프레스티지를 메인기타로 썼다.

서태지 8집과 9집에선 쉑터를 사용했다. ‘Moai’, ‘버뮤다’, ‘줄리엣’ 등이 대표적이다. 9집에선 또한 카파렐리(Carparelli)라는 기타도 사용했다. 안성훈의 후배가 론칭한 캐나다 기타 브랜드 카파렐리는 유라이어힙의 믹 막스가 사용하는 기타이며 그 외 우드스탁 기념, 지미 페이지 기념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의 전문 빌더들과도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양질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제가 경험한 카파렐리는 클래시코 SH2-빅스비, 카파렐리 S-4 빅스비, 그리고 카파렐리 KOA 커스텀 등 각기 고유한 매력의 특장점을 지니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성훈의 솔로 프로젝트 ‘로그 포 데이즈(log4days)’에선 스윙 시그니처를 주로 사용했다.

“그간 연주했던 기타 중에서 제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기타를 꼽는다면 PRS(폴리드스미스)입니다. 표현력이나 톤은 물론 연주할 때의 넥감도 좋죠. 사실 앤썸 밴드에서 활동할 때에도 PRS를 사용했었고 서태지 25주년 공연 때에도 PRS를 연주할 만큼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향후 딘(Dean), 그리고 펜더(Fender) 기타도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어요. 특히 딘 기타는 다임백 대럴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다 보니 제 개인적으로 더욱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안성훈은 바이크매니아이기도 하다. 현재 그가 타는 기종은 베스타 GTS300 슈퍼스포츠다.

안성훈은 그간 많은 바이크를 경험했다. 서태지 7집 때 멤버들이 오토바이 타는 걸 보고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이래 오토바이에 열광하게 된 것이다. 서태지 7집 당시엔 50cc 배기량이었음에도 자동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으로 빠른 시간 바이크 매니아가 된 것. 당시 새벽에 양재동 작업실에서 성남까지 오토바이로 달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다. 이후 혼다 줌머, 혼다 고릴라, 혼다 에이프100, 야마하 시그너스, 야마하 GTR125, 혼다 PCX125에서 이탈리아의 러너200, 두가티 몬스터796, 티맥스530 등등 다양한 기종을 경험했다.

라이딩(오토바이) 외에 게임(배틀그라운드), 요리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취미다. 특히 요리는 나물무침에서 두부찌개, 각종 양식에 이르기까지 중식 빼곤 거의 다 해봤다. 그중에서도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만큼은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을 정도.

최근 안성훈이 즐겨 듣는 음악은 리처드 용재 오닐, 메탈리카, 그리고 서태지 음악이다.

“메탈리카는 특히 2~4집을 즐겨 듣고 있어요. 그리고 서태지 음악을 다시 반복 학습하는 차원에서 듣고 있는데 언제 들어도 정말 할 말을 잊게 합니다. 기타 리프, 작곡법 등등 여러 관점에서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웬만한 건 다 서태지의 노래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레슨을 받는 사람들이 종종 해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선 아무리 연습해도 더 이상 테크닉이 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때마다 이렇게 대답을 해줍니다. “그럼 연습은 이제 거기까지만 해라. 그리고 너무 연습에만 치중하지 말고 자신만의 곡을 써라. 오랫동안 음악을 하며 살아남는 뮤지션들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좋은 테크닉이 아니라 그들이 만든 곡이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산타나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사랑하며 엄지척을 하는 건 그의 테크닉이 출중해서가 아니라 그가 만든 명곡들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작곡을 배우세요. 그리고 너무 연습에만 치중하지 말고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곡을 쓰는 데 더 많이 노력하세요.”

“너무 착하게만 굴지 말자”를 삶의 좌우명으로 삼는 안성훈은 (향후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준) 뮤지션 안성훈으로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5살짜리 딸을 케어하기 위해 다시 유치원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돌렸다.

사용장비

▶ 기타
스윙(Swing) 답십리안 시그니처
카파렐리(Carparelli)
아이바네즈(Ibanez)
그 외 다수

▶ 이펙터
작업할 땐 노트북, 오디오카드
공연 때엔 캠퍼 2대, 프랙티컬 오디오, Whammy(디지테크), 크라이베이비(던롭), 볼륨페달(야마하), 컴프레서(KORG), BOSS 튜너 그 외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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