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도 못 먹은 바다소라 생식기.. 英 세손빈, 한입에 꿀꺽 [더 한장]

이진한 기자 2022. 3.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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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바하마의 해변 포차를 찾은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게 포차 셰프가 건넨 바다소라의 생식기를 케이트 미들턴이 한 입에 꿀꺽 삼키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윌리엄 왕세손의 표정이 재밌다./ Bahamaspress

영국 세손빈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27일(현지 시각) 부군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나선 카리브해 로얄 투어의 마지막 방문지인 바하마에서 대단한 모험의 도전 끝에 현지인들의 환호를 받았다.

바하마의 해변 포차를 찾은 이들 왕세손 부부는 포차 셰프가 선보인 바다소라의 괴기한 모습에 깜짝 놀라지만 케이트는 이내 호기심이 발동하며 두 눈을 반짝였다.이어 이들에게 셰프가 건넨 것은 바다소라의 생식기였다. 현지인들에게는 ‘바다의 비아그라’로 불리는 별미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카리브해 로얄투어의 마지막 방문지인 바하마에서 해변 포차를 찾은 영국 왕세손 부부가 포차 셰프가 선보인 바다소라의 기괴한 모습에 깜짝 놀라고 있다./ Bahamaspress

그 특별한 모습에 윌리엄은 이내 양미간에 힘을 주며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지만 케이트는 바로 시식에 들어가 그 ‘비아그라’ 풍미가 넘쳐 난다는 바다소라의 거시기를 한 입에 꿀꺽 삼켰다.

핑크색 릭소 드레스를 입은 우아한 차림의 공작 부인은 ‘맛있다’는 탄성을 내며 엄지척을 해보였다.

“제가 좀 윌리엄보다는 모험심이 강하죠”라며 너스레를 놓으며 어깨를 으쓱해 보이는 케이트 모습에 주변에 모여있던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여전히 떨떠름한 표정의 윌리엄은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듯 “에이! 나도 할 수 있는데”라고 한 마디를 던졌다.

소라 시식에 성공한 케이트 세손빈은 이내 해변 포차의 주방을 차지하고 능숙한 칼 솜씨로 살아있는 바다 생물들로 샐러드를 만들어냈다.

윌리엄과 케이트 왕세손 부부의 로얄 투어는 올해로 즉위 70년을 맞은 엘리자베스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를 기념하고 경축하는 의미로 일주일 간 자메이카, 바하마 등 카리브해 영연방 국가들과의 우호 도모를 위한 공식 순방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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