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어워드 수상' 연여름 작가 첫 단편집..'리시안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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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 어워드 수상 작가 연여름의 첫 단편 소설집이 출간됐다.
작가 연여름은 '리시안셔스'로 2021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을, '복도에서 기다릴 테니까'로 제8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작가의 첫 소설집 '리시안셔스'(황금가지)에는 수상작 '리시안셔스'와 수상 후보작 '시금치 소테'를 포함해 단편 소설 9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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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SF 어워드 수상 작가 연여름의 첫 단편 소설집이 출간됐다.
작가 연여름은 '리시안셔스'로 2021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을, '복도에서 기다릴 테니까'로 제8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작가의 첫 소설집 '리시안셔스'(황금가지)에는 수상작 '리시안셔스'와 수상 후보작 '시금치 소테'를 포함해 단편 소설 9편이 담겼다.
수록작들은 21세기, 변두리에 있는 다양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표제작 '리시안셔스'는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던 '진'이 같은 사람인 '규희'에 의해 반려로서 입양되는 이야기다. 작가는 인간과 반려동물 사이의 일방적 관계를 사람이 사람을 기르는 세계에 빗대어 동물권의 문제를 다룬다.
같이 수록된 작품 '비아 패스파인더'는 장애인과 이민자의 인권 문제를, '면도'는 존엄사와 입양 문제를, '오프 더 레코드'는 성 소수자 문제 등을 다루며 현실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진다.
SNS에서의 특수한 인간관계를 다룬 작품들도 이번 소설집의 특징이다.
'표백'에서는 SNS에서 저격을 듣고 그 보복으로 사이버불링에 가담한 인물이 등장하는 한편, '가빙 라이트'는 웹소설 작가와 그 팬의 오프라인 만남 이야기를 통해 SNS의 긍정적 모습을 보여준다.
'좀비 보호 구역'에서는 인터넷 언론의 인터뷰에 응해 사이버불링을 당한 주인공을, 오히려 팬 커뮤니티에서 만난 오타쿠 지인이 응원하는 다각적인 모습이 묘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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