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200대가 경매로?.. 평가액 20만원 차량도

채민석 기자 2022. 3.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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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회사가 부도해 BMW 전기차 200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23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BMW의 전기차 차종 i3 200대가 법원 경매로 나와 현재까지 168대가 낙찰됐다.

법원은 단일 차종 200대가 동시에 경매에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특별기일을 마련해 6개 경매계를 투입했다.

경매 결과 168대의 차량이 100만~1800만원대에서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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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의 한 목초지에 주차돼있는 BMW 전기차. /연합뉴스

렌터카 회사가 부도해 BMW 전기차 200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23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BMW의 전기차 차종 i3 200대가 법원 경매로 나와 현재까지 168대가 낙찰됐다.

해당 차량들은 2015~2016년식 i3 차량으로, 한 렌터카 회사가 1대당 평균 60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단일 차종 200대가 동시에 경매에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특별기일을 마련해 6개 경매계를 투입했다. 감정평가액은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1600만원이다. 20만원인 차량은 파손되었거나 3개월 이상 외부에 장기 방치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결과 168대의 차량이 100만~1800만원대에서 낙찰됐다. 32대의 차량은 유찰돼 2차 경매로 넘겨지면서 가격이 30% 내려갔다.

현재 대부분 다른 지역 중고차 매매업자 등이 전기차를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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