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400대 부자 캘리 최 "현금 7천 원 들고 상경, 공장 일하며 야간 고등학교 다녀"(아침마당)

박정민 2022. 3. 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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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원 자산가인 사업가 캘리 최가 출연했다.

3월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영국이 뽑은 400대 부자인 사업가 캘리 최가 출연했다.

캘리 최는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도 힘든 빈농 딸로 태어났다고.

캘리 최는 "엄마가 만 원을 줘서 7천 원을 현금으로 들고 서울까지 갔다. 그때 처음 차를 탔다. 무서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서울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고등학교를 보내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간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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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2천억 원 자산가인 사업가 캘리 최가 출연했다.

3월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영국이 뽑은 400대 부자인 사업가 캘리 최가 출연했다.

캘리 최는 전 세계 1200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의 설립자로 연매출 6천억 원을 달성했다. 한국형 초밥을 판매하는 캘리 최는 "유럽 프랑스에서 시작해서 스페인, 벨기에, 스웨덴, 덴마크, 최근 멕시코까지 활발하게 하고 있다. 중동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캘리 최는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도 힘든 빈농 딸로 태어났다고. 그는 "동네에서 밥을 먹을 수 있고, 뛰어놀 수 있어서 그렇게 가난한 줄 몰랐다. 중학교 3학년 때 엄마가 학교를 가야 한다면 오빠가 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가난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라도 정읍에 있는 마을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 버스를 본 적 없다. 오토바이 경운기만 본 적 있다. 아무것도 없던 작은 동네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캘리 최에게 포기는 없었다. 낮엔 봉제 공장, 밤엔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며 공부에 매진했다. 캘리 최는 "엄마가 만 원을 줘서 7천 원을 현금으로 들고 서울까지 갔다. 그때 처음 차를 탔다. 무서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서울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고등학교를 보내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간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장에 가니까 저보다 더 어린애들이 있더라. 중학교도 못 갔던 초등학생들. 너무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여자들만 살 수 있는 층이 있었는데 친구들과 가족들과 지냈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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