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 논란 속 갤럭시S22 울트라 지원금 '껑충'..최대 55만원까지 3배 상향

김양혁 기자 2022. 3. 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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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공시지원금을 최대 3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25일 출시 당시 15만원 수준이었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근 최대 55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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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를 쏙 빼닮은 각진 디자인, S펜 내장 특징을 담은 '갤럭시S22 울트라'.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공시지원금을 최대 3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으로 성능 제한 논란에 휩싸인 제조사 삼성전자가 부담하는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데 따른 효과로 업계는 분석한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25일 출시 당시 15만원 수준이었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근 최대 55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은 월 8만9000원의 5GX 프라임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KT는 월 9만원의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엄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 사용자에게 15만1000원에서 5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갤럭시 S22 울트라의 출고가는 256GB 기준 145만2000원이다. 이동통신 3사가 상향한 공시지원금을 적용하면 90만원대로 떨어진다.

출시 한 달 만에 갤럭시 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승한 것을 두고 GOS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일정 비율로 분담해 제공하는데, 삼성전자 측이 최근 비용 부담을 대폭 늘렸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게임 등 특정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시 강제로 기기 성능을 낮추는 GOS 기능 논란이 일자 한종희 대표이사가 직접 주주총회에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현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GOS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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