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공시지원금 최대 55만원으로 상향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3배 이상으로 올렸습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출시 당시 15만원 수준이었던 공시지원금을 최근 최대 55만원선으로 상향했습니다.

SKT는 5GX 프라임(월 8만9천원)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KT는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 요금제 사용 고객에 기존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상향해주기로 습니했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엄 에센셜(월 8만5천원) 요금제 사용 고객에 기존 15만1천원에서 39만9천원 오른 5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 상향은 지난달 14일 사전판매가 개시된 후부터 따지면 1개월여만입니다.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에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S22 울트라의 수요가 커, 판매를 늘리기 위해 공시 지원금을 올렸다."라고 설명하고, "초기 확보되지 않은 물량이 풀린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전자 제공]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