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앙대광명병원 광명시민 84명채용"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오는 21일 개원을 앞두고 9개 직군에 178명 채용모집을 진행해 현재까지 110명 채용했다. 이 중 광명시민은 채용예정 인원 대비 47%에 달하는 84명이나 채용됐다.

이는 종합병원 유치가 낳은 고용효과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광명시는 작년 12월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구직을 원하는 시민은 워크넷(work.go.kr)에 구직등록을 하거나 광명일자리센터에 들러 구직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문 직업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앞으로도 대기업을 유치하면 광명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광명시민 채용을 높일 계획”이라며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은 광명일자리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일직동 95-2에 위치한 중앙대광명병원은 28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암병원 및 심장뇌혈관병원 등 6개 센터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4개 진료과에서 전문의 122명을 포함한 1235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번 채용 외에도 추가로 인력이 필요할 경우 광명일자리센터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