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정변부터 12·12쿠데타까지..정변은 역사의 동인?

2022. 3.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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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10만 대군을 물리친 활달한 기개의 장수, 연개소문의 정변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연개소문 정변부터 태조왕건 정변, 무신정변, 공민왕 피살, 위화도 회군, 계유정난, 중종반정, 정조독살설, 동학농민혁명, 을미사변과 5.16 쿠데타, 10.26과 12.12쿠데타까지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뒤바꾼 사건을 큰 흐름으로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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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10만 대군을 물리친 활달한 기개의 장수, 연개소문의 정변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642년 10월 열병식 중 무방비 상태인 대신 100여 명을 살해하고, 왕궁에서 영류왕을 찾아 살해한 뒤 영류왕의 동생 대양의 아들을 새 고구려 왕으로 추대한 쿠데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논리적 추론만 가능하다. 그나마 신구 정치 세력의 갈등으로 보는 시각이 설득력이 있다.

정변은 흔히 체제를 바꾸기 위해 폭력을 수반하기에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마련인데, ‘정변의 역사’(갈라북스)의 저자, 저널리스트 최경식 씨는 이를 역사의 동인으로 본다.

정변은 시대의 고난과 혼란을 투영하고 있으며, 당시에는 혼란과 어려움의 사건들도 결국은 더 나은 시대로 발전하기 위한 파동이라는 입장이다.

책은 지난 1300여 년간 이 땅에서 시대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계기가 된 정변 20가지를 선별, 발생 원인과 결과, 당시 사회 및 후대에 미친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연개소문 정변부터 태조왕건 정변, 무신정변, 공민왕 피살, 위화도 회군, 계유정난, 중종반정, 정조독살설, 동학농민혁명, 을미사변과 5.16 쿠데타, 10.26과 12.12쿠데타까지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뒤바꾼 사건을 큰 흐름으로 짚어낸다.

책은 각 사건의 전후 긴박한 상황을 생동감있게 서술함으로써 읽는 재미를 줄 뿐 만아니라 역사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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