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 르비우 임시사무소 철수.. "군사적 위협 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리비프)에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챙기던 대사관 임시사무소가 인근 국가로 철수한다.
외교부는 17일 "르비우 인근의 군사적 위협상황 고조로 임시사무소 기능 수행 및 공관원 안전 보장이 어려워졌다"며 "이에 따라 르비우 임시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우리 공관원들은 인근국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리비프)에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챙기던 대사관 임시사무소가 인근 국가로 철수한다.
외교부는 17일 "르비우 인근의 군사적 위협상황 고조로 임시사무소 기능 수행 및 공관원 안전 보장이 어려워졌다"며 "이에 따라 르비우 임시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우리 공관원들은 인근국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주재 우리 대사관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개시 이후 현지 정세가 불안해짐에 따라 이달 3일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철수, 그동안 폴란드 인근 르비우와 루마니아 인근 체르니우치(체르노프치), 그리고 루마니아 내 등 3곳으로 인력을 분산해 임시사무소를 운영해왔다.
이 가운데 개전 초기부터 임시사무소를 운영해왔던 르비우에서 우리 공관원들이 완전히 철수하는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르비우 임시사무소 주재 우리 공관원들은 현지 체류 우리 국민 가운데 출국 희망자를 최종 파악한 뒤 이들을 인솔해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지난달 13일부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뜻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대사관을 통해 현지 체류 우리 국민들의 출국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우리 국민이 여행경보 4단계 국가를 방문하거나 체류할 땐 여권법에 따라 외교부로부터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했을 땐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기준 우크라이나 내 우리 국민은 28명(공관원 및 무단 입국자 제외)이다.
외교부는 "앞으로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들은 체르니우치 및 루마니아 임시사무소에 나눠 근무하며 우리 국민 보호와 출국 지원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