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사망 사상 최다, 정부 "코로나19 정점..내일 거리두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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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 환자가 62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정점으로 진입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만1328명으로 전날보다 20만명 이상 급증했다.
정부는 각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거부하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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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 환자가 62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정점으로 진입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중 확진자 규모가 정점을 형성하길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오는 18일 발표한다.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거리두기를 완화해야 한단 의견과 확진자 폭증을 고려하면 거리두기 완화는 시기상조란 의견이 엇갈린다.
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어느 정도 불확실성은 있지만 현재 확산세가 정점에 진입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며 "이번주 중 확진자 규모가 정점을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또 "여러 전문가와 질병관리청의 예측 모형을 보면 다음주 초반 정도가 정점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만1328명으로 전날보다 20만명 이상 급증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오늘(17일 0시 기준) 확진자 증가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기로 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어제 시스템상 확진자로 반영되지 않은 확진자가 이연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92만5759명이다. 집중관리군은 28만5070명으로, 정부의 관리 가능한 수준에 근접했다. 집중관리군이 더 늘어날 경우 진료 및 치료 지원이 지금보다 악화할 수 있다.
손 반장은 "관리 가능한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환자 수는 30만4000명 정도"라며 "집중관리군이 관리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면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지 못해 치명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사망자는 429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손 반장은 "개별 병원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코로나19 사망자의 50% 정도는 원래 보유한 기저질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각 사망 사례가 오미크론에 의한 영향인지, 오미크론과 별개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각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거부하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했다.
손 반장은 "개별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거부하는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계와 논의하고 있다"며 "의사단체도 코로나19 환자를 보는 방향으로 진료 체계 변화하기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또 "조금씩 일상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가 활성화되고 있고, 정부와 의료계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지금 방역 목표는 확진자보다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며 "그간 비정상적으로 강화했던 방역 규제를 정상적으로 돌리는 과정으로,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얼마나 최소화하면서 이 시기를 넘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내일(18일) 아침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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