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한다..창원시, 5년간 500억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역사교육의 장 및 관광명소로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구에서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도시경관 개념이 적용된 군사도시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 근대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1년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그 결과를 토대로 도로경관 정비, 역사경관 복원, 건축물 가로입면 복원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향후 각종 체험·교육활동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종합정비 사업 대상 위치는 진해구 창선동∼대천동 일원으로, 7만1천500여㎡ 규모다.
국·도·시비를 합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역사교육의 장 및 관광명소로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구에서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도시경관 개념이 적용된 군사도시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 근대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중앙에 있는 점에서 바큇살처럼 도로가 퍼져나가는 방사상 거리와 오수·빗물을 운반하는 배수관로인 하수관거·여좌천 등 당시 기반시설이 잘 남아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안에는 방사상 도로 모서리에 지어 형태가 독특한 '육각집', 마당을 중심에 두고 객실이 툇마루로 연결된 숙박시설인 '구 태백여인숙', 1940년대에 의료시설로 지어진 '보태가', 광복 이후 문화 활동 근거지였던 '흑백다방', 1948년부터 대를 이어 영업 중인 '일광세탁' 등이 있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채상병 전 대대장 "해병대서 왕따…정신병원에 입원한다" | 연합뉴스
- KBS '음주 뺑소니' 김호중 한시적 출연 정지…"심각한 물의"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길거리서 패싸움 중 칼부림…30∼40대 3명 구속 | 연합뉴스
-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아산서 초등생 납치 미수 신고 접수 | 연합뉴스
-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직원 2명 방사선 피폭(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 모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됐다 | 연합뉴스
- 경북 구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제가 그 암캐입니다"…석달전 모욕 되갚은 伊총리 | 연합뉴스
- 태국 왕궁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인 중국인 추정 부모에 '공분' | 연합뉴스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