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한벌이 아메리카노 2잔값..이마트 'The 편한 팬츠' 출시

오수현 2022. 3.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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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아메리카노 2~3잔 값인 1만원 안팎 가격의 바지 'The 편한 팬츠'를 17일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여성·아동용 9900원, 남성용 1만2900원이다. 이마트가 현재 판매하는 데이즈 바지 가격(2만9900원) 대비 33~43% 낮은 획기적인 가격이다. 남성·여성복을 같은 원단,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젠더 통합 생산 방식'으로 대량생산하면서 원가 절감에 성공한 결과다.

이 바지는 재택근무가 일반화된 사회 현상을 반영해 '압도적 편안함'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착용 시 편안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폴리우레탄 등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활용했으며 세로 방향 원사(실) 배열 시 장력을 낮춤으로써 대각선 방향으로도 쉽게 늘어나게 하는 등 원단의 스트레치성을 더욱 높였다.

동시에 외출용으로도 손색없는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실내·외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레이온과 나일론을 합성해 손쉽게 세탁할 수도 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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