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 논란 속에 갤탭S8은 긱벤치 평가목록서 빠져

양진원 기자 2022. 3. 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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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으로 삼성전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GOS로 인한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스마트폰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가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평가 목록에서 삭제했다.

긱벤치는 삼성전자의 별도 고지 없는 GOS 강제 작동이 성능을 조작한 것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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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최적화서비스'(GOS) 기능과 관련해 삼성전자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 탭 S8. /사진=뉴스1(삼성전자 제공)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으로 삼성전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GOS로 인한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스마트폰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가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평가 목록에서 삭제했다. 

긱벤치는 지난 15일 공식 트위터에서 "우리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S8이 애플리케이션(앱) 작동이 아니라 앱 식별자를 기반으로 성능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안드로이드 벤치마크 차트에서 삼성 갤럭시탭 S8을 퇴출했다"고 전했다.

긱벤치의 갤럭시탭 S8 퇴출 결정은 미국 정보통신(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의 보도를 계기로 이뤄졌다. 해당 매체는 "삼성의 최신 태블릿을 테스트한 결과 앱 패키지 이름이 원신(모바일 게임)인 긱벤치 앱을 실행하면 갤럭시탭 S8 울트라와 S8+ 모두 성능을 저하시켜 벤치마크의 결과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갤럭시탭 S8 시리즈의 성능 검증 결과를 두고 "(GOS 기능으로 인해) 단일 스레드 CPU 성능은 18~24%, 멀티 코어 성능은 6~11%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기기가 긱벤치 평가 목록에서 퇴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GOS 논란'을 처음으로 야기한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S21, 갤럭시S20,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 5일 긱벤치 목록에서 사라졌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장기간 구동 시 과도한 발열을 막기 위해 초당 프레임 수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조절하는 시스템 앱이다. 긱벤치는 삼성전자의 별도 고지 없는 GOS 강제 작동이 성능을 조작한 것이라고 판단한다. 갤럭시 S22 구매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식 조사 등 GOS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당 업데이트 대상이 갤럭시 S22와 갤럭시탭 S8 시리즈만을 대상으로 이뤄져 GOS 기능이 적용되고 있는 전작에 대한 업데이트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 공지와 함께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기존 스마트폰 및 탭의 개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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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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