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창원 보건소·산재병원 등 공공의료 현장 방문..임직원 격려

박혜연 기자 2022. 3.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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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경남 창원 보건소와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찾아 각각 오미크론 대응과 산재 환자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3·15민주의거 제6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창원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김 총리는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찾아 산재 환자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산재를 당한 노동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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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보건소 확진자 관리 여부가 막바지 위기 극복에 관건"
"산재 사고 당하더라도 재기할 최후의 안전판 역할 강화돼야"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3.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경남 창원 보건소와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찾아 각각 오미크론 대응과 산재 환자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3·15민주의거 제6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창원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파견공무원을 포함한 보건소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확진자 관리와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대로 폭증하면서 일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대응 인력난과 누적된 피로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자 정부는 지난달 28일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보건소에 파견했다.

김 총리는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 최일선인 보건소 업무량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난 상황"이라고 걱정하면서도 "우리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다는 사명감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기 바란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 상황에서 일선 보건소의 흔들림 없는 확진자 관리 여부가 막바지 위기를 극복하는 데 관건"이라며 "검사, 확진자 통보, 재택치료 안내 등 유관 업무를 최대한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3.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후 김 총리는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찾아 산재 환자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산재를 당한 노동자들을 위로했다.

김 총리는 "국가의 최우선 책무 중 하나는 일터에서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이는 결국 가족을 지키고 사회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재해는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지만, 산재를 당한 노동자들에게는 치료와 재활을 통해 다시 사회와 일터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창원 산재병원은 2년 전부터 코로나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공공의료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재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몸으로 일터에 복귀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로 산재 사망사고를 매년 줄여왔지만 "여전히 현장의 인식·행태 변화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고를 당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최후의 안전판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현재 재활 치료 중인 산재 노동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는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재해를 당한 노동자들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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